■ White? 아니, CRYSTAL White다! 영어에는 'crystal clear'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수정의 특징을 이용해 매우 투명하거나 명확히 이해했을 때 사용합니다. Antec P120 CRYSTAL White는 이름에도 들어가 있듯이 두 면이 강화유리로 되어있어 내부가 잘 보이는 만큼 이름의 의미가 통하는데요. 덕분에 내부에 장착된 부품과 RGB 효과가 명확하게 보입니다. P120 블랙 색상도 매력이 있었지만, 화이트 색상으로 바뀌니 더 화사하면서 산뜻한 느낌이 들어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버튼을 사용하는 스윙도어 최근 강화유리 자파 사건 이후로 보호 필름을 부착하는 등 사용자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스윙도어 방식은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강화유리에 경첩을 부착해 쉽게 여닫을 수 있어 떨어뜨려 깨지는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스윙도어는 손나사를 사용하지 않아 더 깔끔하다는 평이 있지만, 몇몇 제품은 손잡이가 있어서 여전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P120은 손잡이 대신에 슬라이드 버튼을 이용해 더 깔끔한 외관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판 스프링이 적용되어 버튼을 누르면 강화유리가 튀어나와 쉽게 열 수 있는 장점까지 추가했습니다.
■ 폭넓은 확장성 P120은 CPU 쿨러는 최대 185mm, 그래픽카드는 최대 450mm 그리고 파워서플라이는 최대 294 mm까지 지원하는데요. 이는 시중에 판매 중인 제품 대부분과 호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쿨링팬은 측면 2개(HDD 브래킷 제거 시 3개), 하단 3개 그리고 후면 1개, 최대 7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으로 제공되는 쿨링팬이 없어서 사용자가 구매해야 합니다. 그리고 라디에이터는 최대 360 mm까지 측면과 하단에 지원하는데요. 다만, 측면에 장착할 경우 HDD 브래킷을 제거해야 하며 그래픽카드(길이 300 mm 이상)와 간섭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체형 수랭 쿨러 라디에이터를 하단에 장착할 경우 펌프쪽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그래픽카드 지지대는 있지만... 최근 부피가 커진 그래픽카드를 받쳐주기 위해 지지대를 사용하시는 분이 늘어났습니다. P120은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기본으로 제공하는데요. 섀시(메인보드 장착부)에 장착된 일체형으로 시스템 조립 시 내부가 깔끔하게 유지되며, 높이 및 좌우 조절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앞뒤로 움직일 수 없어 길이 273 mm 미만의 그래픽카드만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길이가 긴 그래픽카드를 위해 위치를 옮겨 장착할 수 있다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상, QM제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