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선명한 화면으로 돌아온 오리온탑싱크 퀀텀닷 게이밍 모니터

 

퀘이사존두파
241 5882 2019.10.17 20:17


 

크고 선명한 화면으로 돌아온

오리온탑싱크 TS-QD32Q165A 퀀텀닷 게이밍 모니터

 


안녕하세요. 퀘이사존 두파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모니터를 보면 일반적으로 쓰이는 sRGB 색상 영역보다 더 넓은 색 표현을 자랑하는 이른바 광색역 모니터를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sRGB는 지난 1996년 모니터, 프린터, 인터넷 환경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규격으로 나중에는 디스플레이 분야의 산업 표준으로 자리 잡았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쓰이고 있는 색상 영역입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디스플레이 제조 기술력이 sRGB 색상 영역을 만족하는 데에 그쳤지만, 이제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훨씬 더 많은 색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아직도 패널의 수율이나 생산 단가가 높아 많은 보급이 이뤄지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sRGB 모니터가 주류를 이루고 있죠.






>오리온탑싱크 TS-QD27F165A 칼럼 보러 가기<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성능을 제공하는 가성비 모니터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오리온탑싱크는 그동안 다소 미지근했던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탈피하고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기 시작했는데요. 바로 기존 모니터보다 더 많은 색을 표현할 수 있도록 패널에 양자점 입자를 더한 퀀텀닷 게이밍 모니터를 출시한 것입니다. 지난 8월 퀘이사 칼럼으로 공식적으로 소개해드린 오리온탑싱크 TS-QD27F165A의 경우 165Hz 주사율, 그리고 AMD 및 NVIDIA 그래픽카드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가변 주사율 기술을 지원하며, 무엇보다도 일반적인 모니터보다 더 많은 색을 표현할 수 있는 퀀텀닷 기술이 적용돼 훨씬 다채로운 화면을 보여줬습니다. 덕분에 소비자의 반응도 뜨거웠고, 실제로 칼럼 소개 이후 이뤄진 예약 판매에서도 전량 매진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둬들이며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화면 크기의 해상도를 늘려 훨씬 크고 선명한 화면을 자랑하는 새로운 퀀텀닷 게이밍 모니터를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요. 바로 오리온탑싱크 TS-QD32Q165A입니다. TS-QD27F165A가 27형 화면 크기인 반면에 TS-QD32Q165A는 32형으로 물리적인 크기가 커졌고, 해상도도 1,920 x 1,080 FHD에서 2,560 x 1,440 QHD도 늘어났습니다. 평소 큰 화면을 보여주면서도 FHD가 아닌 QHD 모니터에 갈증을 느꼈던 사용자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한 모습인데요. 그리고 여전히 퀀텀닷이 더해진 VA 패널이 사용돼 일반적인 모니터보다 더 많은 색 표현력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오리온탑싱크 TS-QD32Q165A는 정식 출시를 앞둔 제품으로 조만간 예약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 전에 오리온탑싱크에서 퀘이사존으로 TS-QD32Q165A 샘플 제품을 보내준 덕분에 미리 제품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본격적인 칼럼은 추후 출시될 정식 제품과 함께 진행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제품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는 리포트를 통해 오리온탑싱크 TS-QD32Q165A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오리온탑싱크 TS-QD32Q165A 퀀텀닷 게이밍 모니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리온탑싱크에서 출시되는 모니터는 마치 하나의 제품을 보는 것처럼 대부분 똑같은 외형을 보여주는데요. 오리온탑싱크 TS-QD32Q165A도 마찬가지입니다. 얇은 베젤과 새의 날개를 보는 듯한 독특한 스탠드 모양이 그러하죠. 하지만 퀀텀닷이 더해진 모니터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기존 모니터가 검은색과 하얀색으로 구성되었더라면, 퀀텀닷 모니터는 중간 정도인 회색으로 꾸며졌습니다.



​앞으로 출시 예정인 TS-QD32Q165A와 기존에 출시된 TOP27FHD165Hz 두 제품을 비교해보았습니다. TOP27FHD165Hz는 전반적으로 검은색을 사용했고, 화면 아래쪽에 있는 베젤이 유광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반면에 TS-QD32Q165A는 전체적으로 쥐색(회색)을 사용했고, 화면 아래쪽에 있는 베젤은 무광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기존 모니터와 색과 마감 처리를 다르게 해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게 했는데요. 퀀텀닷이 더해진 모니터인 만큼 나름대로 차별을 꾀한 모습입니다.








단자는 DisplayPort 2개와 HDMI 1개, 그리고 오디오 출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게이밍 모니터라는 쓰임새를 고려하면 단자 구성은 상당히 여유 있는 편입니다. 다만 기존 오리온탑싱크 모니터에서 지적했던 것처럼 단자 방향이 모니터 아래쪽으로 나와 있어 케이블을 연결하기 어렵고, 연결된 케이블이 바깥으로 노출되어 보이는 아쉬움은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게이밍 모니터답게 1초에 표시할 수 있는 주사율도 일반적인 모니터보다 훨씬 높은데요. 오리온탑싱크 TS-QD32Q165A는 최대 165Hz 주사율을 지원하며, 이는 일반적인 모니터보다 같은 시간 동안 2.75배 더 많은 장면을 보여줍니다. 덕분에 훨씬 부드러운 화면을 물론 게임을 할 때 민첩한 반응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게이밍 모니터답게 화면이 어긋나거나 간헐적인 끊김을 방지하는 가변 주사율 기술도 지원합니다. 48Hz부터 165Hz 사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AMD Radeon FreeSync는 물론, DisplayPort를 사용하면 NVIDIA 그래픽카드에서도 Adaptive Sync 기반의 가변 주사율 기술인 G-SYNC Compatible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오리온탑싱크 모니터 중에서는 최초로 HDR 기능도 갖췄습니다. 하지만 하드웨어 방식이 아닌 소프트웨어 방식의 지원이며, 모니터에 최적화된 VESA DisplayHDR 인증을 받은 것은 아니므로 HDR 콘텐츠를 맛볼 수 있는 정도로 만족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화면에 가상 조준선을 보여주는 ​조준선 모드도 있습니다. 다만 화면 크기에 비해 조준선의 크기가 다소 큰 감이 있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퀀텀닷 입자가 더해진 VA 패널


오리온탑싱크 TS-QD32Q165A 퀀텀닷 게이밍 모니터에 사용된 퀀텀닷이란 무엇일까요? 흔히 형광 반도체의 나노 크리스털이라고 부르는 퀀텀닷(Quantum Dots)은 2nm~10nm에 불과한 아주 작고 미세한 단일 결정입니다. 퀀텀닷은 내부로부터 Core, Shell, Stabilizer, LIPID로 구성되는데요. 합성 과정의 시간이나 온도, 리간드(Ligand) 분자에 따라 퀀텀닷의 크기와 형태가 정해진다고 합니다. 하나의 퀀텀닷은 하나의 색상만 방출할 수 있으며, 크기에 따라 색상 종류가 달라집니다. 가장 큰 적색 퀀텀닷은 7nm 수준이고, 가장 작은 청색 퀀텀닷은 2nm 수준이죠. 퀀텀닷의 크기가 작으면 작을수록 내구성이 약하고, 제작 과정도 까다롭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청색 퀀텀닷을 사용하는 대신 파란색 조명을 사용하고, 주로 적색 및 녹색 퀀텀닷을 활용합니다.





사진 출처 : https://pid.samsungdisplay.com/ko/learning-center/white-papers/quantum-dot-technology


퀀텀닷은 30~54nm의 반치폭(FWHM, Full Width at Half Maximum)을 갖는 스펙트럼상의 좁은 원색을 만들어 낼 수 있어 넓은 색상 영역을 구현하는 데에 유리한데요. 덕분에 HDR 콘텐츠의 등장으로 인해 더 밝으면서도 더 넓은 색상 영역을 요구하는 디스플레이 시장에 제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꾸준히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어 DCI-P3 100% 수준을 만족하는 정도에 머물러 있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색을 구현할 수 있는 ITU-R Recommendation BT.2020을 모두 만족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진 출처 : https://pid.samsungdisplay.com/ko/learning-center/white-papers/quantum-dot-technology


퀀텀닷 패널을 구현하는 방법에는 In Chip(QD Dot), On Chip(QD Rail), On panel(QDEF), In Panel(QD LCD) 4가지가 있습니다. In Chip은 칩세트 안에 퀀텀닷을 내장하는 것이고, On Chip은 양자 레일 안에 퀀텀닷을 배열한 것이며, On Panel은 도광판 위에 퀀텀닷 시트나 필름을 붙인 것이고, In Panel은 퀀텀닷 자체가 패널 내부 LC 층에 내장한 것입니다. 패널 제조사인 AUO의 보안 유지로 인해 퀀텀닷 기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오리온탑싱크 TS-QD32Q165A 게이밍 모니터는 On Chip(Rail QD) 또는 On Panel(QDEF) 방식으로 퀀텀닷 기술을 구현했다고 전했는데요. 덕분에 sRGB 100%는 물론, DCI-P3 90%와 Adobe RGB 90%에 달하는 색상 영역을 표현해 일반적인 모니터보다 화사하고 깊이감 있는 색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https://namu.wiki/w/%ED%8C%8C%EC%9D%BC:srgb-color-space-gamut%402x.png


대부분의 모니터는 sRGB 색상 영역을 기준으로 얼마나 많은 색을 표현할 수 있는지 백분율(%)로 표기하고 있는데요. sRGB는 지난 1996년 모니터, 프린터, 인터넷 환경에서 사용하기 위해 Microsoft와 Hewlett-Packard가 공동으로 개발한 규격으로 나중에는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에 의해 디스플레이 분야의 산업 표준으로 정해졌습니다. 요약하자면 sRGB는 1990년대 당시 디스플레이 기술력에 맞게 정해진 것이나, 20여 년이 넘게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sRGB는 표준 규격으로 계속해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sRGB를 넘어설 수준으로 디스플레이 기술력이 발전했음에도 불과하고요.





사진 출처 : https://namu.wiki/w/%ED%8C%8C%EC%9D%BC:srgb-color-space-gamut%402x.png


그래서 최근 출시되는 일부 모니터는 sRGB보다 훨씬 넓은 색상 영역, 일명 광색역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Adobe 주도하에 만들어진 Adobe RGB, 그리고 Digital Cinema Initiatives 주도하에 만들어진 DCI-P3가 있는데요. Adobe RGB는 사진이나 인쇄 산업에 최적화되었고, sRGB 대비 Cyan과 Green 영역이 확장되었으며, DCI-P3는 영상 산업에 최적화되었고, sRGB 대비 Green과 Red 계열이 확장되었습니다. 두 가지 표준 모두 공통점으로 sRGB보다 훨씬 넓은 색상 영역을 자랑해 훨씬 많은 색을 보거나 느낄 수 있는데요. Adobe RGB나 DCI-P3를 지원하는 모니터와 sRGB를 지원하는 모니터를 비교해봤을 때, 같은 색상이라고 하더라도 훨씬 풍부하면서도 깊이감 있는 화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리온탑싱크 TS-QD32Q165A 퀀텀닷 게이밍 모니터는 앞서 소개해드린 퀀텀닷 입자가 더해져 DCI-P3 90% 색상 영역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일반적인 sRGB 모니터와 비교하면 훨씬 다채로운 화면을 감상할 수 있죠. 특히 빨간색(Red)과 녹색(Green) 영역이 더 넓어짐에 따라 해당 색이 표현되는 화면에서 깊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리온탑싱크 TS-QD32Q165A 퀀텀닷 게이밍 모니터와 일반적인 sRGB 모니터의 비교는 위의 영상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화면 품질

 

오리온탑싱크 TS-QD32Q165A 퀀텀닷 게이밍 모니터는 2,560 x 1,440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32형 크기의 VA 패널을 탑재했습니다. 퀘이사존 화면 측정 결과 Adobe RGB 90%, DCI-P3 90%, NTSC 85%, sRGB 100% 색상 영역을 지원하며, 화면의 최대 밝기는 245.9㏅/㎡가 측정되었으나, 앞으로 출시될 제품은 개선 과정을 거쳐 300㏅/㎡ 이상의 밝기를 낼 수 있도록 변경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색상 밝기 균일성(왼쪽 위), 광도 밝기 균일성(오른쪽 위), 색상 정확도(아래)


색상 밝기 균일성은 최대 델타 E 1.9 미만, 광도 밝기 균일성은 최대 26% 미만이 측정되었으며, 색상 정확도 오차를 표시하는 델타 E는 평균 0.76, 최대 2.29가 측정되었습니다.


오리온탑싱크 TS-QD32Q165A 퀀텀닷 게이밍 모니터는 단순히 광색역을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화면의 품질 자체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간단하게 제품을 알아보는 퀘이사 리포트인 만큼 자세한 화면 측정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일부 항목에 대해서만 간략하게 측정을 진행한 결과 광도 밝기 균일성이 조금 부족한 것만 제외하면 색상 밝기 균일성이나 색상 정확도는 제법 우수한 모습을 보여줘 실제로 출시될 양산 제품의 품질이 기대되곤 하였습니다.










앞으로 출시 예정인 오리온탑싱크 TS-QD32Q165A를 비롯해 오리온탑싱크의 퀀텀닷 게이밍 모니터는 자사는 물론 다른 회사에서 출시된 게이밍 모니터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많은 부분에서 고민을 한 흔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퀀텀닷 입자가 더해진 화면은 물론 기존 모니터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회색을 전체적으로 사용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 밖에도 사용자가 일일이 모니터를 조립해야 했던 기존 제품과 달리 퀀텀닷 게이밍 모니터는 스탠드가 완전히 조립된 상태로 포장되고, 사용자 선택에 따라 최대 2년의 사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더불어 앞으로 출시될 퀀텀닷 게이밍 모니터에는 오리온탑싱크가 독자적으로 디자인한 새로운 OSD 메뉴가 탑재될 것이라고 합니다. 여러 제조사에서 공용으로 사용되는 모양이 아닌 오리온탑싱크만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OSD 말이죠. 이와 관련된 내용은 앞으로 출시될 양산 제품을 통해 퀘이사 칼럼으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명확하게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오리온탑싱크 TS-QD32Q165A 퀀컴닷 게이밍 모니터는 11월 중에 예약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퀀텀닷이 더해진 VA 패널로 훨씬 깊이감 있는 색을 느끼고자 하는 사용자라면, 앞으로 출시될 오리온탑싱크 TS-QD32Q165A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퀘이사존 두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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