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게이밍 헤드셋 FANTECH HG11 CAPTAIN 7.1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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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가성비 게이밍 헤드셋 FANTECH HG11 CAPTAIN 7.1 후기 Espa1 0 522 2021.03.12 23:33

<p>
</p><div><br></div><div>시장에서 고평가를 받고 있는 IT 제품들의 경우, 우리는 가격 측면에서 굉장히 고심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퍼포먼스와, 제품이 선보일 수 있는 퍼포먼스 사이에서 괴리감을 느낄 때도 있거든요. 제 경우도 전역 기념으로 갤럭시 노트를 사고서도 2년간 자동 사냥 게임기 이상으로 성능을 이끌어낸 적은 없었던 듯합니다.</div><div><br></div><div>
</div><div>그래서 우리는 가성비가 좋은, 저평가 우량ㅈ.. 아니 IT 기기에 눈을 돌리게 됩니다. 물론 성능이 나빠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적어도 우리가 지불하는 비용 대비 높은 만족감을 구가시킬 수 있느냐가 평가의 중요 요소입니다.</div><div><br></div><div><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1/03/12/437aa755846062d73b531742e9c74a77.jpg" style="width: 100%;"><br></div><div>
</div><div>그런 의미에서 오늘 맛볼 제품은 바로 FANTECH HG11 CAPTAIN 7.1입니다. 해당 제품은 시중에서 약 3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확실히 부담되는 가격은 아닌 만큼, 이 친구가 3만 원의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 살펴봅시다.</div><div><br></div><div>
</div><div>◆ 성능
</div><div>우선 FANTECH HG11 CAPTAIN 7.1의 가장 큰 장점은 가상 7.1 채널을 지원하는 가성비 게이밍 헤드셋이라는 점입니다.</div><div><br></div><div><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1/03/12/820a34b4ddd6888d8c163aaaa73d16ea.jpg" style="width: 100%;"><br></div><div>
</div><div>요즘 게이밍 헤드셋을 구매할 때, 가상 7.1채널의 지원은 필수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특히나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FPS 게임을 즐기고 계신다면 '사플'이 필수인데요. 7.1채널 미지원 헤드셋의 경우 '내 시선에서 OUT' 일지도 모르죠. FANTECH HG11 CAPTAIN 7.1은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div><div><br></div><div>
</div><div>제품은 50mm 드라이버 유닛이 탑재되어 있으며, 든든한 하드웨어를 통해 보다 동 가격 제품들 대비 뛰어난 음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진동 기능도 제공하기 때문에 격정적인 액-쑌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에겐 만족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 줍니다.</div><div><br></div><div>
</div><div>게임을 플레이해보면서 느껴본 결과, 구태여 on/off를 해야 할 정도로 진동 기능이 게임에 지장을 준 적은 없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던 1만 원 가격대의 진동 헤드셋에 비교해보면 귀가 울리는 느낌은 없다시피 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사운드를 조금 실감 나게 만들어주는 정도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div><div><br></div><div><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1/03/12/57c105a102274c7b3563a27381bd405f.jpg" style="width: 100%;"><br></div><div>
</div><div>제품의 전용 소프트웨어는 FANTECH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해 주며, EQ 조절, 3D 효과 추가, 음향 효과 변경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성능 가격대의 제품에 비해 EQ 조절이나 효과 추가 등은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습니다. 굳이 영화를 본다고 해서 영화관 효과로 음향 효과를 변경해 줄 이유는 없어 보였습니다.</div><div><br></div><div>
</div><div><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1/03/12/5cea7693c56538e142ae562664a5146c.jpg" style="width: 100%;">FANTECH HG11 CAPTAIN 7.1은 저가격대의 게이밍 헤드셋에 없다시피한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를 지원하는데요. 시중에 판매되는 3만 원 대 스탠드형 마이크와 음질을 비교해 봤을 때 오히려 듣기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냈습니다. 휴대폰 녹음기와 성능을 비교하면 매우 섭섭한 수준입니다.</div><div><br></div><div>
</div><div>다만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라고 해서 모든 소음을 차단해 주는 마법을 부려주진 않습니다. 물론 시끄러운 음악을 틀어놓고 직접 녹음해보았을 때, '말소리' 자체는 또렷하게 들렸습니다.</div><div><br></div><div>
</div><div>◆ 착용감
</div><div><video class="q-mp4" width="368" muted="muted" autostart="true" autoplay="" loop="loop" playsinline="" webkit-playsinline=""><source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1/03/12/6ed4a053a618cefab14db58074882f9c.mp4" type="video/mp4"></video></div><div>이어캡은 귀를 감싸 안는 형태입니다. 이어캡이 상당히 큼지막하며, 인조가죽의 쿠션감이 꽤나 뛰어납니다. 땀이 찰 때는 벗어서 닦아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처음 착용해보았을 때 느껴지는 안정감은 제법 괜찮습니다.</div><div><br></div><div>
</div><div><video class="q-mp4" width="368" muted="muted" autostart="true" autoplay="" loop="loop" playsinline="" webkit-playsinline=""><source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1/03/12/33442518c6bffca2ab5fe3ed4aea3fe9.mp4" type="video/mp4"></video><br></div><div>헤어밴드는 와이어 형태입니다. 제 머리가 작은 편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여유 공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와이어 헤어밴드, 그리고 커다란 이어캡의 영향으로 '귀와 머리 부분을 살포시 누르는 듯한 착용감'을 보여줍니다. 이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진다..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div><div><br></div><div>
</div><div>저는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사람인데도, 장시간 착용에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약 6시간 정도 해당 제품을 착용하고 노닥거렸음에도 땀 차는 것 외에 별다른 불안정 요소는 느껴지지 않았어요.</div><div><br></div><div>
</div><div>하지만 여기서 페널티를 멈추면 뭔가 착용감 테스트가 덜 될 것 같아..</div><div><br></div><div><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1/03/12/a10f897560db76b2bc0dfcc7e17b431c.jpg" style="width: 50%;"><br></div><div>
</div><div>모자 + 안경 + 마스크 삼종 세트로 페널티를 가해봤습니다. 두 시간 정도 게임을 조지고 와 보았지만, 게임 플레이에 불편한 경험을 제공해 주지 않았습니다.</div><div><br></div><div>
</div><div>◆ 편의성</div><div><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1/03/12/b6c68aef857110b317955cd4f454c70a.jpg" style="width: 100%;"><br></div><div>
</div><div>편의성 부분에서 살펴볼 것은 줄 꼬임 방지 기능과 컨트롤러 기능입니다. 2.2M의 연결 케이블은 줄 꼬임 방지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헤드셋 케이블과 마우스 케이블과 키보드 케이블이 환장의 삼중주를 벌이는 일은 볼 수 없었습니다. 디자인도 제법 간-ZI납니다. 뱀 허물 같죠?</div><div><br></div><div>
</div><div>케이블 상단에는 컨트롤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컨트롤러를 통해 헤드셋의 볼륨을 높이거나 낮출 수 있고, 마이크를 켜거나 끌 수 있습니다. 최하단 버튼을 눌러 진동을 배제할 수도 있고요. 버튼식 조작을 지원하기 때문에, 볼륨을 조절할 때 빠르게 조작하는 것이 어렵다는 단점은 있습니다.</div><div><br></div><div><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1/03/12/32facdbb54b6b684ee7030bb39c4934e.jpg" style="width: 100%;"><br></div><div>
</div><div>컨트롤러의 크기는 한 손에 잡힐 정도로 설계되어, 편의성에도 나름 신경을 쓴 제품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div><div>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짚고 넘어가야 하겠습니다. 케이블의 무게와 컨트롤러 때문에 전체적으로 케이블이 아래로 쳐집니다. 이 때문에 제품의 무게감을 두고 '기존 320g보다는 더 나가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div><div><br></div><div>
</div><div>◆ 디자인
</div><div>의외로 가성비 좋은 게이밍 헤드셋 중에서 간지 하나만큼은 고품질 헤드셋 부럽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요. FANTECH HG11 CAPTAIN 7.1의 디자인이 '톡톡 튀는'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미지는 양복 차려입은 묵직한 큰형님 쪽에 가깝습니다.</div><div><br></div><div><video class="q-mp4" width="600" muted="muted" autostart="true" autoplay="" loop="loop" playsinline="" webkit-playsinline=""><source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1/03/12/c190be5bd57b198d49c7988f1b7ef1d4.mp4" type="video/mp4"></video><br></div><div>
</div><div>물론 제품의 모든 어필 포인트가 성능에만 치우쳐져 있다면 약간의 아쉬운 소리를 들을 수 있겠죠. 제품은 좌우측 LED 라이트로 총 5색 변화를 지원해 줍니다. 따로 색조절을 변경할 수 있는 트리거는 없고, 자동으로 LED 라이트의 색깔이 변화합니다.</div><div><br></div><div>
</div><div>마이크 디자인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군더더기 없는 느낌. 딱 그 정도입니다.</div><div><br></div><div>
</div><div>◆ 종합</div><div><br></div><div>
</div><div>기나긴 글을 읽어주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래도 X줄 요약은 국룰이라고 배웠기에, FANTECH HG11 CAPTAIN 7.1의 찍먹기를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div><div><br></div><div><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1/03/12/c79da6b29efbd1f64af052d129fde967.jpg" style="width: 100%;"><br></div><div>
</div><div>1. 가상 7.1 채널의 음질은 가격 대비 괜찮은 편
</div><div>2. 가격 대비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의 성능은 우수
</div><div>3. 착용 시 다소 무게감이 느껴지는 제품임.
</div><div>4. 장시간 착용 결과, 불편함이 느껴지지는 않았음
</div><div>5. 줄 꼬임 방지 기능이 든든하다
</div><div>6. LED 라이트 지원, 하지만 디자인이 튀진 않는다.</div><div><br></div><div>
</div><div>FANTECH HG11 CAPTAIN 7.1은 3만 원 초반대의 가격에서 느낄 수 있는 가성비의 맛은 대부분 갖추고 있는 제품입니다. 평가를 했던 각 분야마다 약간의 아쉬운 점이 발견됐지만, 해당 제품을 평가하는 가장 큰 기준을 가성비로 잡았을 때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이즈캔슬링 마이크가 지원되는 점도 큰 가산점입니다.</div><div><br></div><div>
</div><div>내구성은 아직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서 확답을 드리긴 힘들지만, 낮은 가격대의 가성비 좋은 게이밍헤드셋을 찾고 계신다면 해당 제품은 꽤 괜찮은 선택지입니다.</div><div><br></div><div><img src="https://img2.quasarzone.com/editor/2021/03/12/61338ef214399a75bf885fbaf1c0ffd0.jpg" style="width: 100%;"><br></div><div>
</div><div>적어도 저의 경험에 미루어 보자면,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군 중 가장 안정적인 착용감을 자랑했습니다. 이어캡의 쿠션감이 게이밍 헤드셋에서 꽤나 중요한 부분인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이 깨달았네요.</div><div><br></div><div>
</div><div>본 찍먹기가 여러분의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div><div><br></div><div>------</div><div>
</div><div>[이 사용기는 제휴사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div>

Espa1

행성: 화성

포인트: 100 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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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게이밍 헤드셋 FANTECH HG11 CAPTAIN 7.1 후기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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