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S와 240Hz의 기다렸던 만남, LG전자 울트라기어 27GN750

 

퀘이사존두파
269 8504 2020.02.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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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울트라기어 27GN750

27형 IPS 240Hz 1ms 게이밍 모니터



안녕하세요. 퀘이사존 두파입니다.


과거 카운터 스트라이크나 서든어택과 같은 FPS 게임이 유행하면서 게이머는 조금이라도 더 빠른 반응과 부드러운 화면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를 요구했습니다. 그래서 모니터 제조사는 60Hz로 작동하는 일반 모니터보다 같은 시간 동안 많은 장면을 표시하는 120Hz 모니터를 선보였고 비로소 게이밍 모니터라는 고유명사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게이밍 모니터는 발전을 멈추지 않고 주사율을 끌어올리며 최근에는 280Hz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와 300Hz를 지원하는 화면을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이 등장하는 등 고주사율 모니터 시장은 계속해서 나아가는 중입니다.


LCD 특성상 광시야각에 속하는 IPS나 VA 패널은 주사율을 높이는 데에 어려움이 있어 고주사율 모니터 시장에서는 항상 TN 패널이 앞장섰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IPS나 VA도 TN이 부럽지 않을 만큼 주사율이 높아졌습니다. 대표적으로 Nano IPS 패널이 사용된 LG전자 울트라기어 38GL950G는 175Hz를, VA 패널이 사용된 ASUS ROG SWIFT PG35VQ는 200Hz를 지원하죠. 물론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TN 패널만 가능한 줄 알았던 240Hz를 광시야각 패널이 정복하면서 더는 고주사율 모니터 시장에서 TN 패널이 앞장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제품이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도 이 중 하나죠.






오늘 퀘이사 칼럼에서는 일반적인 모니터보다 같은 시간 동안 4배 더 많은 장면을 표시하는 24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IPS 패널을 탑재한 LG전자 울트라기어 27GN750 모니터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240Hz나 되는 높은 주사율을 만끽하려면 TN 패널을 사용해야 했고 LG전자도 마찬가지로 자사 240Hz 제품(27GK750F)에 TN 패널을 사용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IPS 패널로 240Hz를 구현할 수 있게 되면서 더는 색역이나 시야각이 좁은 TN 패널을 사용해야 할 이유가 없어졌죠. IPS 특유의 풍부한 색감과 넓은 시야각과 함께 240Hz 주사율도 만끽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120Hz 모니터가 등장한 게 엊그제 같은데, 새삼 기술 발전이 놀랍다고 느껴지는군요.


LG전자 울트라기어 27GN750 모니터는 단순히 주사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광시야각 패널 특성상 응답 속도가 느렸던 약점을 개선해 GTG 1ms 응답 속도를 제공합니다. 물론 LCD 구조가 달라 TN 패널만큼의 또렷하고 잔상이 적은 화면은 아니지만, 적어도 광시야각 패널 중에서는 가장 잔상이 적은 화면을 기대해볼 수 있는데요. 여기에 NVIDIA GeForce 그래픽카드에서 가변 주사율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G-SYNC 호환 공식 인증을 받고 어두운 곳을 밝혀주는 다크맵 모드나 조준선 모드를 제공하며 게이밍 모니터다운 기능성도 충분히 갖췄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LG전자 울트라기어 27GN750 모니터를 살펴보겠습니다.














아래부터는 주요 특징 소개가 이어집니다.

제품 사진과 화면 측정 결과는 이어지는 페이지를 참고하세요.









240Hz 주사율


게이밍 모니터는 60Hz로 작동하는 일반 모니터보다 같은 시간 동안 더 많은 장면을 표시하며 상대적으로 표시할 수 있는 주사율이 높아 고주사율 모니터라고도 부릅니다. 주사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훨씬 부드러운 화면을 느낄 수 있으며 빠른 반응 속도를 요구하는 FPS 게임이나 주변 장면이 빠르게 움직이는 TPS 게임 등에서 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습니다.


주사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가변 주사율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폭이 넓어져 보다 넓은 구간에서 화면이 어긋나는 테어링(Tearing) 현상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가변 주사율 기술이 작동하는 범위가 48Hz부터 60Hz인 것과 48Hz부터 240Hz인 것을 비교하면 왜 주사율이 높아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있죠.


LG전자 울트라기어 27GN750 모니터는 240Hz 주사율을 지원하며 이는 60Hz로 작동하는 일반적인 모니터보다 같은 시간 동안 4배 더 많은 장면을 표시합니다. 같은 시간 동안 더 많은 화면을 보여줌으로써 훨씬 더 부드러운 느낌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LG전자 울트라기어 27GN750 모니터의 240Hz 주사율은 DisplayPort 1.4 및 HDMI 2.0 단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변 주사율 기술

Variable Refresh Rate


게임을 하다 보면 화면이 가로로 어긋나는 현상을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것은 그래픽카드가 출력하는 프레임(Frame)이 모니터가 보여줄 수 있는 주사율(화면 재생 빈도)보다 높거나 낮을 때 발생합니다. 계속해서 바뀌는 그래픽카드 프레임과 달리 모니터의 주사율은 항상 고정되어 있으며 모니터가 일정한 간격으로 화면을 표시할 때 그래픽카드는 이전 프레임을 표시하거나 다음 프레임을 표시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과정에서 그래픽카드가 보여주는 화면과 모니터가 표시하는 화면이 동기화되지 않고 어긋나 결국 테어링(Tearing)이 발생하게 됩니다.


테어링을 방지하는 수단에는 수직 동기화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직 동기화는 그래픽카드가 출력하는 프레임을 모니터의 수직 주파수에 맞게 제한합니다. 수직 동기화를 사용하면 그래픽카드 프레임을 모니터 주사율과 일치시켜 화면이 어긋나는 테어링 현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그래픽카드의 모든 성능을 사용하지 않아 전력 소모량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제한함으로써 그래픽카드가 출력하는 프레임에 미세한 지연이 발생해 그래픽카드가 모니터의 주사율에 맞춰 다음 프레임을 생성하기 위해 잠시 기다리는 상태가 발생합니다. 그 순간 프레임이 순간적으로 반 토막 나는 스터터링(Stuttering)이 발생하는데요. 수직 동기화는 스터터링 현상을 유발한 뿐만 아니라 미세한 지연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키보드나 마우스의 입력이 모니터에 표시되는 데에 걸리는 인풋랙(Input Lag)도 늘어나게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 바로 가변 주사율 기술(VRR, Variable Refresh Rate)입니다. 가변 주사율 기술은 그래픽카드 프레임을 모니터 주사율에 맞추는 수직 동기화와 달리 모니터의 주사율을 그래픽카드 프레임에 맞춰줍니다. 그래픽카드 성능에 따라 모니터 주사율이 변화하는 것이죠. 덕분에 테어링와 스터터링을 동시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변 주사율 기술은 모니터 종류에 따라 적용 가능한 범위가 제한되어 있으며 게임 FPS가 모니터 주사율을 넘지 않아야 쾌적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조건이 있습니다.








NVIDIA G-SYNC 호환 공식 지원


NVIDIA는 어댑티브 싱크(Adaptive Sync) 모니터를 대상으로 GeForce 그래픽카드에서 가변 주사율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G-SYNC 호환(G-SYNC Compatible)을 발표했습니다. G-SYNC 호환은 G-SYNC Ultimate이나 G-SYNC와 다르게 별도의 부품(G-SYNC 모듈)이 없어도 가변 주사율 기술을 지원하며 시장에 출시된 Adaptive Sync 기반의 FreeSync 모니터에서 G-SYNC 호환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 울트라기어 27GN750 모니터는 기본적으로 Adaptive Sync가 활성화된 상태로 출고되고 NVIDIA의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모두 통과해 NVIDIA G-SYNC 호환 목록에 공식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고 GeForce 그래픽카드와 모니터를 DisplayPort로 연결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최대 주사율과 G-SYNC 호환이 활성화됩니다.


>NVIDIA G-SYNC 호환 알아보기<


※ NVIDIA G-SYNC 호환은 DisplayPort 단자에서만 지원되며 HDMI 단자나 변환 케이블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GeForce 10 시리즈, GeForce 16 시리즈, GeForce 20 시리즈 그래픽카드와 417.71 이상의 드라이버가 필요하며 사용자 환경이나 하드웨어 구성, 게임 종류에 따라 호환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AMD FreeSync Premium 지원


가변 주사율 기술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진 기술은 AMD FreeSync입니다. FreeSync는 NVIDIA G-SYNC와 달리 별도의 부품(G-SYNC 모듈)을 사용하지 않고 라이선스 비용도 내지 않아 비교적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DisplayPort만 지원하는 G-SYNC와는 달리 FreeSync는 DisplayPort와 더불어 HDMI도 지원합니다. AMD FreeSync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AMD FreeSync 알아보기<


LG전자 울트라기어 27GN750 모니터는 DisplayPort 48Hz ~ 240Hz, HDMI 48Hz ~ 240Hz까지 FreeSync Premium을 지원합니다.​








HDR10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igh Dynamic Range)의 줄임말인 HDR은 밝음과 어두움의 표현 범위를 늘려 화면을 생생하고 다채롭게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일반적인 화면에 태양이 표시되면 그저 밝게 보일 뿐이지만, HDR을 지원하는 화면은 실제로 태양을 보는 것처럼 눈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에 HDR 기능을 지원하는 모니터나 텔레비전은 10-bit 이상의 패널을 사용해 일반적인 디스플레이보다 밝기의 범위는 물론 색상의 표현을 훨씬 세밀하게 보여줄 수 있죠. 덕분에 텔레비전처럼 영상을 주로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기술입니다.


HDR 규격은 VESA에서 정한 DisplayHDR, 그리고 다양한 업체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는 HDR10이나 Dolby Vision, HLG 등이 있습니다. LG전자 울트라기어 27GN750 모니터는 모니터 업계에서 대표적으로 쓰이는 VESA DisplayHDR 인증을 받지 못했지만, HDR10 기능을 지원하므로 HDR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 울트라기어 27GN750 모니터가 제공하는 HDR 콘텐츠는 위에 소개된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LG전자 울트라기어 27GN750 모니터는 영상 콘텐츠뿐만 아니라 게임에서도 HDR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HDR을 지원하는 게임인 파 크라이 뉴 던(FAR CRY New Dawn)의 벤치마크 구간을 활용해 HDR과 SDR 환경의 차이를 확인해보았습니다. 그 결과는 위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크맵 모드

Black Stabilizer


게임을 하다 보면 어두운 공간에 숨어있는 적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LG전자 울트라기어 27GN750 모니터는 이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화면의 어두움을 조절하는 다크맵 모드를 제공합니다. 다크맵 모드를 사용하면 어두운 곳을 밝게 보여주므로 숨은 적이나 아이템 등을 발견할 수 있으며 사용자 취향에 따라 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조준점 모드

Cross Hair


조준점 모드는 화면 중앙에 가상의 조준선을 표시해주는 기능입니다. FPS 게임은 총기의 반동에 따라 조준선이 크게 벌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사실적인 느낌을 주고자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모두 감추다 보니 조준선도 함께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공되는 조준선 모드는총 4가지 종류를 선택할 수 있으며 화면에 가상 십자선을 표시함으로써 조금 더 원활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OnScreen Control 소프트웨어


On Screen Control 소프트웨어는 OSD 설정을 Windows 환경에서 마우스를 통해 조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단순히 OSD 메뉴를 조작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기능이 있는데요. 화면 분할 모드를 통해 최대 8개까지 여러 개의 창을 나눠서 표시하거나, 화면 안에 작은 화면을 띄워두는 소프트웨어 방식의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 설정에서는 화면의 밝기, 명암, 선명도를 선택할 수 있으며 Windows에서 구동되는 프로그램에 따라 특정 화면 모드로 작동하게끔 하는 나만의 설정 모드도 제공됩니다.






LG전자 울트라기어 27GN750 모니터에 제공되는 OnScreen Control 소프트웨어에는 조금 특별한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모니터에 저장된 OSD 프로파일을 Windows에 내보내거나 반대로 모니터에 저장하는 기능입니다. 이를 활용하면 다른 사용자나 장소를 바꿔 모니터를 사용하더라도 프로파일 기능을 사용해 빠르게 OSD 설정을 바꿀 수 있습니다.









단자 구성


LG전자 울트라기어 27GN750 모니터는 NVIDIA G-SYNC 호환 및 AMD FreeSync Premium과 24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DisplayPort 1개, AMD FreeSync Premium과 24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HDMI 2.0 2개를 제공합니다. 영상 신호와 함께 전달되는 음성 신호를 출력하기 위한 3.5mm 오디오 출력 1개도 마련되어 있으며 모니터 내부에는 별도의 스피커가 탑재되지 않았습니다.








일부 모니터는 USB 단자가 마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장된 칩세트 성능이 부족하거나 대역폭이 좁아 전송 속도가 하락하는 증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LG전자 울트라기어 27GN750 모니터는 5Gbps 대역폭을 제공하는 USB 3.2 Gen1 단자가 마련되어 있어 저장 장치를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움직임이 다양한 스탠드


사람들은 저마다 체격이 다르고, 서로 다른 책상과 의자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모니터를 책상 위에 두고 사용하다 보면 눈높이가 맞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이럴 경우 보통 모니터 아래에 책을 깔아두거나 별도의 받침대를 통해 높이를 맞추곤 합니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동안 PC를 사용하면 피로가 쉽게 발생하거나 거북목 현상이 우려되므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LG전자 울트라기어 27GN750 모니터는 20° 앞뒤 각도 조절(틸트), 110㎜ 높이 조절(엘리베이션), 90° 회전(피벗) 기능을 갖추었습니다. 덕분에 사용자의 체형이나 시선에 맞게 모니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 뒷면에는 100 x 100mm 규격의 VESA 마운트가 제공돼 이를 활용하여 별도로 모니터 암을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에이스럭스 ET ARM-B1(바로가기)과 같은 액세서리와 호환됩니다. 다만 고정에는 문제가 없으나 VESA 마운트가 있는 패인 부분과 에이스럭스 ET ARM-B1 모니터 암의 플라스틱 덮개와 약간의 간섭이 발생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본 구성품으로 케이블을 모니터에 고정해 깔끔한 선정리를 할 수 있는 마우스 및 케이블 홀더를 제공합니다.









응답 속도


응답 속도는 화소가 켜고 꺼지는 시간을 의미하며 가장 보편적인 기준은 GTG(Gray to Gray)로 회색에서 회색으로 변하는 시간을 측정하고 이를 1/1,000초로 표기합니다. GTG뿐만 아니라 검은색에서 흰색으로 바뀌는 BTW(Black to White)와 흰색에서 검은색으로 바뀌는 WTB(White to Black)도 있는데 이는 순서대로 화소가 켜지는 속도(BTW)와 꺼지는 속도(WTB)를 의미합니다. 응답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움직이는 콘텐츠에 대한 잔상이 적게 발상하며 화면이 또렷하게 보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LG전자 울트라기어 27GN750 모니터는 GTG 1ms 응답 속도를 지원하며 OSD 설정에서 응답 시간을 4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응답 시간 기본 설정인 '빠르게'에서는 약간의 잔상이 존재하나 가장 높은 설정인 '매우 빠르게'에서는 잔상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물체가 지나간 자리에 흔적이 남는 역잔상(고스팅, Ghosting)이 발생하니 환경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하길 바랍니다.






이번에는 화소가 켜고 꺼지는 속도(BTW, WTB)를 살펴보겠습니다. LG전자 울트라기어 27GN750 모니터는 화소가 켜지는 시간(BTW)과 화소가 꺼지는 시간(WTB) 모두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응답 시간을 가장 농픈 수준인 '매우 빠르게'로 설정하면 화소가 꺼질 때 역잔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측정 대상 모니터와 이를 촬영하는 카메라를 일직선에 위치하도록 조절합니다.


 

모니터는 최대 화면 밝기와 최대 주사율로 설정하며 OSD 설정에서 제공되는 응답 속도 관련 모든 기능을 촬영합니다.


 

Ghosting / Pursuit Camera 항목은 슬라이드 위에 카메라를 연결해 움직이는 대상을 따라 촬영합니다.

 

Chase Test 항목은 카메라를 고정해 움직이는 대상을 촬영합니다.


퀘이사존 응답 속도 측정은 눈으로 가늠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결과를 보여드리고자 빠른 움직임으로 지나가는 물체를 따라 카메라(Sony a7R III, 셔터 속도 1/400s, 120fps 동영상 촬영)를 움직이며 촬영하는 패닝숏(Panning Shot)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측정 대상은 UFO Test로 알려진 웹사이트의 Ghosting / Pursuit Camera 항목(배경색 Middle Gray, 간격 160 px, 속도 960 px/s)과 Chase Test 항목(배경색 #404040, Leading Color #ffffff, Trailing Color #000000, 간격은 32 px, 속도는 960 px/s)을 활용하였습니다.









인풋랙


인풋랙(Input Lag)은 키보드나 마우스와 같은 입력 장치의 신호가 화면에 반영되는 시간을 의미하며 인풋랙이 적으면 적을수록 사용자가 입력한 신호에 대한 결과가 더 빠르게 보이므로 게임이 목적이라면 인풋랙이 적은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인풋랙은 모니터 자체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사용자의 컴퓨터 하드웨어 수준이나 입력 장치의 폴링 레이트(Polling Rate), 그리고 네트워크 환경이나 게임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므로 쾌적한 환경을 구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LG전자 울트라기어 27GN750 모니터는 가변 주사율 기술 범위 내 환경(239 FPS 제한 + G-SYNC 호환 ON)에서 평균 7.3ms를 보여주었으며 가변 주사율 기술 범위를 벗어나는 환경(FPS 제한 없음 + G-SYNC 호환 ON)에서 평균 11.2ms가 측정되었습니다. 가변 주사율 기술을 사용하지 않은 환경(FPS 제한 없음 + G-SYNC OFF)에서는 평균 8.5ms가 측정되었으며 게임 내부의 프레임 제한 기능을 사용한 환경(239 FPS 제한 + G-SYNC OFF)에서는 평균 8.8ms가 측정되었습니다.


240Hz 주사율 지원하는 모니터의 1Hz 표시 시간이 약 4.2ms임을 고려하면 LG전자 울트라기어 27GN750 모니터의 인풋랙은 2~3Hz 정도 차이를 보여 무난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Ducky Pocket 키보드 Enter에 마우스 오른쪽 클릭 기능을 매핑(mapping)하여 키보드를 누르면 오른쪽 클릭으로 작동하게끔 설정합니다.


 

더욱더 즉각적인 반응과 LED 켜짐을 쉽게 알기 위해 키캡을 제거합니다. 스위치는 확실한 구분감을 위해 체리 MX 청축 클릭을 사용했습니다.


 

Sony RX10 II 카메라로 HFR 1,000fps 동영상을 촬영합니다.

 

키보드를 눌러 LED가 켜지는 시간부터 화면에 반응이 나타나는 시간을 1/1,000초로 측정합니다.


퀘이사존 인풋랙 측정은 Ducky Pocket 키보드 Enter 버튼에 마우스 오른쪽 기능을 지정하여 입력이 감지되는 순간 = 키보드 스위치에 LED가 점등되는 순간부터 화면에 반응이 나타나는 때까지를 1초/1,000 프레임으로 초고속 촬영해 1 프레임 = 1ms로 결과를 도출하였습니다. 가변 주사율 기술을 지원하는 모니터인 만큼 실제 게임 환경에서 진행되었으며, 하드웨어 요구 수준이 높은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도 충분한 측정이 가능한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ounter-Strike: Global Offensive)를 선택했습니다. 안정적인 성능을 내기 위해 모든 설정은 최하로 조절하였고, 수직동기화(V-SYNC)는 해제하였으며, 네트워크 부하를 최소화하고자 이더넷 연결이 끊긴 오프라인 환경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인풋랙은 컴퓨터 하드웨어 수준, 입력 장치의 폴링 레이트, 네트워크 환경, 게임 종류 등 수많은 변수에 따라 천차만별로 다른 결과를 보여줄 수 있으니 반드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화면 품질


LG전자 울트라기어 27GN750 모니터는 1,920 x 1,080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27형(68.47cm) 크기 IPS 패널을 탑재했습니다. 퀘이사존 화면 측정 결과 Adobe RGB 81%, DCI-P3 84%, NTSC 78%, sRGB 124% 색상 영역을 지원하며 4가지 감마 설정을 제공하고 측정된 값 범위는 1.9(0.01)부터 2.3(0.01)입니다. 흰색 화면의 최대 밝기는 408.7㏅/㎡로 표기된 제품 사양(400㏅/㎡)을 만족하며 검은색 화면 최저 밝기는 0.09㏅/㎡, 최대 명암비는 950 : 1이 측정되었고 최대 색온도는 7600K로 표준(6500K)보다 차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HDR 환경에서는 설정에 따라 흰색 화면 최대 밝기 446.6㏅/㎡, 검은색 화면 최저 밝기 0.44㏅/㎡가 측정되었으며 최대 명암비 920 : 1, 최대 색온도 7500K가 측정되었습니다. 






색상 밝기 균일성(왼쪽 위), 광도 밝기 균일성(오른쪽 위), 색상 정확도(아래)

낮을 수록 좋음


색상 밝기 균일성은 최대 델타 E 7.5 미만, 광도 밝기 균일성은 최대 17% 미만이 측정되었으며 색상 정확도 오차를 표시하는 델타 E는 평균 1.40, 최대 5.47이 측정되었습니다. 화면 일부에서 빛샘이 발견되었으며 시야각에 따른 왜곡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LG전자 울트라기어 27GN750 모니터는 LG 디스플레이에서 만들어진 IPS 패널을 탑재했습니다. 패널 사양은 sRGB 99%를 만족해 광색역을 지원하지 않으나 실제 측정 결과 sRGB보다 조금 더 넓은 색 표현(sRGB 124%)이 가능합니다. 감마나 화면 밝기는 모두 양호한 편이고 공장 출고 과정에서 화면의 색을 교정하는 팩토리 컬러 캘리브레이션(Factory Color Calibration)이 적용돼 색상 정확도도 마찬가지로 목표치(델타 E 2.0)를 웃도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화면 모서리 부분에서 IPS 패널의 특성이 빛샘이 발견돼 조도가 낮은 화면에서 어두운 콘텐츠를 접할 경우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테스트 결과는 사용된 장비와 주변의 환경에 따라 편차가 존재할 수 있으며, 퀘이사존에 입고된 1개의 제품으로만 진행된 것이므로 같은 제품이더라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화면 측정 보러 가기<









'사람의 눈은 몇 Hz까지 구분할 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144Hz 이상부터는 구분하기 힘들다고 하지만, 누군가는 300Hz 이상도 알아챌 수 있다고 주장하죠. 사실 텔레비전이나 모니터 기술이 240Hz에 다다른 후 한동안 정체되어 있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답이 나와 있는 듯하지만, 분명한 것은 주사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가변 주사율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져 게임 경험에는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만큼 게임 FPS를 낼 수 있는 하드웨어 성능도 중요하겠지만, 가용 범위가 제한된 것보단 넉넉한 것이 좋겠죠.


240Hz 모니터 자체가 등장한 지는 꽤 되었지만, 오랜 시간 동안 TN 패널이 독점하다시피 시장을 차지했습니다. 물론 FHD보다 높은 QHD 해상도에서 240Hz를 구현하며 TN 패널도 발전을 꾀하고 있습니다만 TN 패널보다 장점이 많은 IPS 패널이 240Hz에 도달하게 되면서 이제 TN 패널은 점점 시장에서 밀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LG전자 울트라기어 27GN750 모니터도 마찬가지로 IPS 패널에 240Hz 주사율과 1ms 응답 속도를 더하면서 사용자가 느낄 수 있는 게임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 나은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NVIDIA G-SYNC 호환 공식 인증을 받고 게임 관련 기능을 탑재하며 제대로 된 게이밍 모니터의 자격을 충분히 갖췄죠.


LG전자 울트라기어 27GN750은 다른 회사가 아닌 LG 디스플레이의 IPS 패널을 탑재하고 팩토리 컬러 캘리브레이션을 적용해 표준 이상의 화면 품질을 자랑합니다. IPS 패널의 특성이라 할 수 있는 빛샘만 제외한다면 나무랄 때 없는 수준이죠. 주변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USB 허브나 깔끔한 정리가 가능한 케이블 홀더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움직임이 다양한 스탠드를 사용할 수 있어 기능적인 측면도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하지만 울트라기어 모니터 외형에 아쉬움을 표하는 사람이 많고 베젤에 붙은 'NVIDIA G-SYNC' 스티커는 마치 이 모니터가 '하드웨어 G-SYNC'를 지원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어 'G-SYNC 호환'이라는 정확한 안내가 필요합니다. NVIDIA의 정책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G-SYNC와 G-SYNC 호환은 분명 다른 기술이기 때문이죠.






가격 비교 사이트 기준 LG전자 울트라기어 27GN750 모니터의 가격은 50만 원 후반입니다. TN이나 VA 240Hz 제품과 비교하면 비싸지만, 가격 상관없이 IPS 패널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선택의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TN 패널을 사용했던 동사의 27GK750F가 40만 원 안팎임을 고려하면 약간의 투자로 IPS 패널을 만끽할 수 있는 셈이죠. 따라서 자신이 고주사율 IPS 패널을 기다려왔다면, LG전자 울트라기어 27GN750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퀘이사존 두파였습니다.







이어지는 페이지를 통해

제품 사진과 화면 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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