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세대 i7-12700에 가까운 성능을 보이는 i5-13500/i5-13400 13세대 코어 시리즈 보급형 Non K인 i5-13500/i5-13400도 E-코어를 탑재하여 높은 멀티스레드 성능 향상을 이뤄냈습니다. i5-13500/i5-13400을 직전 세대 Non K와 비교하면 i5-12400보다 i7-12700에 가까운 성능을 보입니다. 12세대에서 i5-12600/i5-12500은 E-코어가 없고 i5-12400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아 관심도 선호도도 낮았던 상황보다 훨씬 좋은 반응을 기대해볼 만합니다.
5종 게임을 종합한 게임 성능을 보면 i5-13500의 평균 FPS는 i7-12700에 가까운 성능을 보이나, 하위 1% 프레임레이트에서는 약간 처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오히려 하위 1% 프레임레이트에서는 i5-13500과 i5-13400의 차이가 좁혀져서 상대적으로 i5-13400의 가성비를 더 기대해볼만한 양상이 나왔습니다.
같은 13세대에서 훨씬 상급 제품인 i5-13600K의 성능에 비교하긴 어려워도 13세대 보급형에 걸맞게 괜찮은 성능을 보인다 할 수 있습니다.
VCCSA 제한으로 인한 메모리 오버클록 제약은 다소 아쉽지만, DDR4-3,500 정도의 오버클록은 가능하며 5%P ~ 6%P 정도의 게임 성능 향상도 확인하였기 때문에 CPU의 IMC(내장 메모리 컨트롤러)가 감당할 수 있는 한도 내의 적당한 메모리 오버클록은 시도해볼 만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 체급만큼 힘을 내는 i3-13100, 저렴한 시스템 구성 용도로는 괜찮은 성능 보여 i3-13100은 데스크톱코어 i3 중에서도 최하급 제품으로 P-코어 4개만 탑재하였기에 대체로 가장 낮은 결과를 기록했습니다. 그래도 태생적 체급으로 인한 근본적인 한계를 생각하면 괜찮은 성능을 보여줬으며, 사이버펑크 2077에서는 i5-12400보다 더 좋은 성능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5종 게임을 종합한 결과도 평균 FPS는 i5-12400을 미세하게 앞섰으며 상대적으로 불리한 하위 1% 프레임레이트도 2.2%P 정도 차이로 뒤처지는 선에서 선방했습니다. 태생적 체급을 생각하면 괜찮은 수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역시 보급형 제품다운 착한 온도와 13세대 인텔 코어 답게 좋은 전성비 전력 제한이 빡빡한 보급형 Non K 제품답게 i5-13500/i5-13400/i3-13100 모두 매우 낮은 평균 소비 전력과 착한 온도를 기록했습니다. 성능 결과와 종합해서 생각하면 상당히 좋은 전성비를 보인 셈입니다. 사실 보급형 제품이 좋은 전성비를 보일 것은 이미 예상할 수 있었던 바입니다. 13세대 출시 초기 기준으론 가장 최상위 제품인 i9-13900K도 기본 설정이 '차력 쇼'에 가까워서 그렇지, 전력 제한을 적당히 낮춰 조절하면 우수한 전성비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보급형 시스템은 냉각 설루션에 투자할 수 있는 여유에도 제한이 있는 만큼 좋은 전성비의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올 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