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5종 그래픽카드에 대한 간략 스펙/세팅 정보 ※ 벤치마크 데이터 참고 사항 - 모든 그래픽카드는 레퍼런스/FE 클록 기준으로 테스트 - 벤치마크 툴 구동 외에 불필요한 윈도우 프로세스/프로그램은 서비스 목록에서 제외 - 배정도(Double-Precision FLOPS) 성능 테스트 시, 엔비디아 제어판에서 배정도 모드 적용(케플러 아키텍처 기반 GTX TITAN Z/GTX TITAN Black/GTX TITAN 해당) - 동일 GPU 기반에 VRAM 용량만 다른 모델의 경우, VRAM 병목이 발생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오히려 VRAM 용량이 작은 모델이 더 좋은 성능을 내어주기도 함(램 타이밍 차이로 인한 결과로 추측) 3DMark Fire Strike 1.1 - 기본 프리셋
가장 많은 하드웨어 마니아/게이머들이 참고하는 3DMark 파이어스트라이크 테스트 결과입니다. 일명 파스라고 불립니다. DX11 API 기반으로 구동되는 벤치마크 툴이며,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각 그래픽카드의 게임 성능을 비교적 잘 대변해줍니다. 물론, 정확한 게임 성능은 실제 게임 성능 테스트 결과를 따져보아야 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는 모든 벤치마크 툴이 가지고 있는 한계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출시된 RTX 20 시리즈(튜링 아키텍처)의 경우 최신 게임에서의 성능 위상을 감안하면 지포스 10 시리즈(파스칼 아키텍처) 대비 파이어스트라이크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며, 반대로 RX 5700 시리즈는 RTX 20 시리즈 대비 타임스파이에서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렇게 GPU 제조사/아키텍처/세대별로 실제 게임 성능과의 괴리감 차이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3DMark 파이어스트라이크와 같은 벤치마크 툴은 동일 제조사의 동일 아키텍처 그래픽카드를 독립적으로 참고하는 것이 상대적 성능 우위를 판단하는 데 유용한 정보가 되어줍니다. 3DMark Time Spy 1.1 - 기본 프리셋
최신 제품 기준, AMD보다는 엔비디아에서 그리고 튜링(Turing) 아키텍처에서 강점을 보이는 벤치마크 툴입니다. 앞으로 출시될 게임에서의 성능은 지켜봐야겠지만, 실제 게임 성능 대비 튜링 아키텍처의 지포스 그래픽카드가 점수를 잘 내어주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최신 게임일수록 파이어스트라이크보다는 타임스파이의 테스트 결과 양상에 더 가까워지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엔비디아 지포스에 한정한 해석이며, 동일하게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에 적용할 수 있는 해석은 아닙니다. 대표적인 예로 RX 5700 XT는 전반적인 게임 성능이 RTX 2060 SUPER를 확실히 앞서나, 타임스파이에서는 RTX 2060 SUPER보다도 미세하게 낮은 점수를 보여줍니다. 3DMark Fire Strike 1.1/Time Spy 1.1 종합
▲ 3DMark Fire Strike/Time Spy 그래픽 점수 - GPU/아키텍처 세대별 정렬 성능 순서가 아닌 아키텍처/세대별로 정렬한 테스트 자료입니다. 해당 데이터를 통해 양 제조사의 대략적인 게이밍 성능 발전 양상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AMD의 경우 전성비는 논외로 두고 순수 성능만 따져봤을 때, 엔비디아의 맥스웰(Maxwell) 아키텍처 시점(GTX 980 Ti 등)까지는 어느 정도 경합을 벌이는 양상이었으나, 지포스 10 시리즈의 파스칼(Pascal) 아키텍처의 등장 이후로는 하이엔드/플래그십 세그먼트에서 밸런스가 많이 무너졌습니다. 바꿔 말하면, 엔비디아가 맥스웰 -> 파스칼 아키텍처로 이어지는 시점에서의 지포스 그래픽카드 성능 발전이 대단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3DMark Port Royal 1.1 - 기본 프리셋
지포스 RTX 시리즈의 핵심 특징인 레이트레이싱(Ray Tracing) 성능을 측정하는 포트로열 테스트 결과입니다. 포트로열은 마이크로소프트 DX12 DXR API를 활용하여 구동되며, RT 코어를 탑재하고 있는 RTX 그래픽카드 전용 툴입니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통해 RT 코어가 없는 GTX 1060 6GB 이상의 그래픽카드에서도 구동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테스트는 가능하지만 RT 코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RTX 20 시리즈 대비 매우 낮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 3DMark 포트로열 출시 당시 퀘이사존 벤치마크
또한, 드라이버 업데이트가 지속되면서 최초 포트로열이 출시되었을 시점과 비교하여 전반적인 점수가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RTX 2080 Ti의 경우 약 8,011점이었던 것이 현재는 8,724점을 보여줬으며, TITAN RTX는 8,637점이 9,424점으로 바뀌었습니다.
단정도 성능 측정 - AIDA64 EE v5.99.4972
3D 게임 성능과 큰 관계가 있는 단정도(Single-Precision) 연산 성능 테스트입니다. 하지만, 제조사/GPU 아키텍처가 다르면 동일 선상에서 수치상의 차이로 게임 성능의 우위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3D 게임 성능은 단정도 연산 수치만 가지고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따라서 성능 순서를 봐도 구형 아키텍처의 경우 최신 아키텍처와 비교했을 때, 게임 성능 대비 연산 성능 수치가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보장하는 TITAN RTX의 경우 약 17.9 TFLOPS를 보여주며, 현재 가장 핫한 그래픽카드로 회자되는 RTX 2070 SUPER는 9.9 TFLOPS, RTX 2060 SUPER는 8.4 TFLOPS를 보여줍니다. 반면 GTX 1080 Ti는 무려 12.6 TFLOPS를 기록했지만, 최신 게임에서의 성능은 RTX 2070 SUPER와 동급 이하의 위치죠. 또한, RX 5700 XT의 경우 RX Vega 64(13.3 TFLOPS)보다 뛰어난 성능이지만, 단정도 성능은 10 TFLOPS에 그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제조사/GPU 아키텍처가 다르면 수치만 가지고 게임 성능의 높낮이를 추측하기 힘든 데이터입니다.
배정도 성능 측정 - AIDA64 EE v5.99.4972
데이터 센터 또는 과학 연산 분야에 주로 활용되는 배정도(Double-Precision) 연산 성능 테스트입니다. 사실, 배정도 성능은 게이밍 영역과는 큰 연관관계가 없는 영역입니다. NVIDIA/AMD의 경우 제품/아키텍처 특성에 따라 게이밍 성능과는 달리 천차만별의 성능을 보여주기도 하죠. 결과를 보면 TITAN V가 단연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줍니다. 그 뒤를 이어 AMD 라데온 VII과 배정도 제한이 해제된 케플러 아키텍처 기반의 GTX TITAN Z가 우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그 이하 모델들의 성능 양상을 살펴보면, GCN 아키텍처 기반의 AMD 라데온 계열 그래픽카드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