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이사존 오버워치 90종 그래픽 카드 벤치마크
2016년 5월 24일, 블리자드의 멀티플레이 FPS 게임인 오버워치가 발매되었다. 16년 만의 새로운 IP로 야심 차게 출발한 게임이지만, 게이머들의 반응이나 각 매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현시점에서는 가장 뜨거운 게임 타이틀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또 기계처럼 벤치마크에 돌입했다. 본 벤치마크는 최대한 빨리 그 결과를 공개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기 때문에, 총평이나 기타 부연 설명은 최대한 배제하였다. 따라서 테스트 결과를 바로 확인하고 싶은 회원이라면 지금 바로 각 해상도 페이지로 이동하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최소한의 정보는 제공되어야 한다. 먼저 테스트 시스템 사양이다. ▲ 벤치마크 시스템 사양 테스트 사양은 위와 같으며, 오버워치 정식 출시를 기념하여 NVIDIA/AMD 양 사에서는 각각 오버워치 최적화 드라이버를 내놓았다. 다만, 지포스 GTX 1080과 라데온 구형 모델(HD 6000/HD 5000)의 경우에는 오버워치용 드라이버가 지원되지 않아 전용 드라이버를 적용하여 테스트를 진행. ▲ 오버워치 벤치마크 테스트 구간 영상 오버워치는 자체적인 벤치마크 툴이 내장되어 있지 않다. 덧붙여, 멀티플레이 기반 FPS 게임이기에 항상 같은 상황을 만들어 테스트를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즉, 변인 통제가 어려운 관계로 튜토리얼 모드의 실시간 렌더링 컷신을 테스트 구간으로 삼았다. 물론, 실제 6:6 게임 플레이의 난전 상황보다는 GPU 부하가 떨어지기에, 체감 성능보다는 본 벤치마크 결과가 다소 높을 수 있다. 다만 그 차이가 매우 크지는 않은 것을 확인하였다. 컷신 구간의 경우 변인 통제가 확실한 관계로 각 그래픽 카드의 성능 편차를 잘 반영할 수 있어 오버워치 게임에서의 그래픽 카드별 성능 특징을 파악하는데 무리가 없는 부분으로 이 점을 감안하고 결과를 살펴보도록 하자. ▲ 퀘이사존 오버워치 벤치마크, 4종 옵션 구성 오버워치의 경우 사용자가 굳이 고급 설정을 건드리지 않아도 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프리셋 형태의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각 그래픽 카드의 성능에 따라 동일 프리셋을 적용하더라도 세부 옵션이 바뀌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테스트 시에는 각 옵션 항목을 모두 수동으로 조절하였으며, 렌더링 스케일의 경우 모두 100%로 통일하였다. ※ 렌더링 스케일의 수치가 높으면, 설정된 해상도보다 더욱 높은 해상도로 렌더링하여 다시 다운스케일 방식으로 모니터에 출력해주게 된다. 이때 사용자는 보다 자연스러운 고품질의 화면을 체감할 수 있으며, 기술적 원리는 NVIDIA의 DSR, AMD의 VSR과 맥락이 같다. 오버워치에 투입된 그래픽 카드가 모두 90종에 이르는데, 이 모든 그래픽 카드에 4종 옵션을 적용하지는 않았다. 각 그래픽 카드의 성능 특성에 맞추어 옵션과 해상도를 적용하였으며, 그 내역은 아래에서 살펴볼 수 있다. ▲ 90종 그래픽 카드, 옵션/해상도 적용 내역 퀘이사존 자체 그래픽 카드 DB를 참고하여 성능 순서로 1~90위까지 모두 정렬한 자료이다. 해당 자료에서 성능 등급은 러프하게 3단계로 구분하였으며, 각 단계마다 옵션과 해상도를 달리 적용하였다. Tier 1에 속하는 그래픽 카드는 최상/매우 높음 옵션 2종으로만 테스트를 진행하였지만, 해상도는 FHD부터 UHD까지 모든 해상도를 포함한다. 반면 Tier 3에 속하는 그래픽 카드는 최상 옵션은 배제하고 그 이하 3종 옵션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되, 해상도는 FHD에 한정된다. 해당 기준에 근거하여 각 테스트 결과는 본 칼럼의 해상도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