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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이사존 컴퓨텍스 2024 특집 기사 바로가기 + Point
DIY PC 시장이 점점 커지면서 컴포넌트별로 디자인, 색상 등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었고, 소비자는 자기 취향에 맞는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PC 케이스를 시작으로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그리고 CPU 쿨러까지 목적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여 시스템을 완성하는데요. 하지만, 여기서 끝낸다면 어딘가 허전함을 느끼실 겁니다. 이를 채우기 위해선 쿨링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색상 및 RGB를 목적에 맞게 구성해 주면 안팎으로 콘셉트에 충실한 시스템이 완성되죠.
케이스에 따라 많게는 10개 이상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고가의 고성능 및 RGB LED까지 화려한 쿨링팬으로 구성할 경우,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 세부적인 성능이나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면,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눈을 돌리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LEADCOOL을 꼽을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제품부터, PWM과 ARGB를 지원하는 쿨링팬까지 다양한 라인업이 있고, 가격도 최대 1만 원 미만으로 부담이 적습니다. 다만, 종류가 많아 무엇이 다른지 혼동될 수 있는데요. 이번 리포트를 통해 간단히 정리해 보고, 같이 사용하면 좋은 컨트롤러와 허브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EADCOOL 쿨링팬은 총 6 종류*가 있습니다. 블랙과 화이트 색상까지 고려한다면 두 배로 늘어나겠죠. 각 제품은 전원 공급 방식, RGB LED 구성 등에 따라 분류되고 있습니다.
* 120 AUTO RGB 모델은 단종될 예정이라 이번 리포트에선 제외했습니다.
가장 기본형인 LEADCOOL 120입니다. 120 mm 규격에 Non-LED 쿨링팬으로 커넥터는 3핀으로 구성하여 메인보드 BIOS에서 DC 모드로 팬 속도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Molex(=IDE) 커넥터도 같이 있어서 파워에 바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단, RPM이 최고 속도(=1,100 RPM)로 고정되는 점 참고 바랍니다. LEADCOOL 쿨링팬 전체 라인에 기본 구성품으로 케이스 장착 나사와 라디에이터 고정 나사를 제공하며 블랙과 화이트 색상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LEADCOOL 120과 외형은 같지만, 커넥터가 PWM 4핀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최대 속도도 1,800 RPM으로 상승했네요. 구성품에 PWM 1 to 2 스플리터(Y케이블)도 추가되었습니다. 모든 LEADCOOL 쿨링팬의 블레이드 표면(앞, 뒤 모두)을 보면 요철이 있는데요. LEADCOOL은 이를 Wave Blade라 부르고 있습니다.
외형, 커넥터 및 구성물 역시 LEADCOOL 120과 유사합니다. 다만 로터 부분에 화이트 단색 LED가 추가되었고, 이를 투영할 수 있도록 반투명 화이트 블레이드로 변경했습니다. 화려한 RGB보단 깔끔한 화이트 시스템을 구성하고자 한다면 좋은 선택지가 되겠네요.
RGB 레인보우 모델은 로터 부분에 고정 RGB LED를 추가했습니다. 3핀 또는 Molex를 연결하면 RGB가 자동으로 점등하는데요. DC 모드로 속도를 제어할 경우, RGB 밝기도 바뀌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Molex로 연결하면 최대 RPM과 최대 밝기로 고정됩니다. 쿨링팬 2개 이상 사용 시, Molex끼리 데이지 체인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RGB 레인보우에서 Addressable RGB로 변경되었고, 이에 따라 5V 3핀 커넥터가 추가되었습니다. 쿨링팬 커넥터는 3핀을 유지하였지만, DC모드로 속도를 제어해도 RGB 밝기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또한, 메인보드에 연동하여 개인 취향에 맞게 RGB LED를 커스텀할 수 있고 암/수 커넥터(LED)로 구성하여 같은 구성의 쿨링팬을 데이지 체인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LEADCOOL 쿨링팬 중 가장 상위 라인으로 PWM 및 ARGB를 탑재하여 팬 속도와 RGB LED 제어가 자유롭죠. 가격도 1만 원이 채 안 되 부담이 적습니다. 쿨링팬 6개 장착하는 미들 타워 기준, 6만 원 밑으로 해결되며, 6PACK 제품은 좀 더 저렴한 약 5만 5천 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최신 메인보드는 5V 3핀 헤더를 1개 이상 제공하지만, 구형 메인보드는 그렇지 않습니다. RGB LED를 제어하기 위해선 별도의 컨트롤러가 필요한데요. AC-1 ARGB 컨트롤러는 메인보드 필요 없이 파워에 직결하고, 본체에 있는 LED Control 버튼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부류의 컨트롤러는 본체에 넣으면 버튼에 접근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는데, AC-1 ARGB 컨트롤러는 I/O 포트에서(예-케이스 Reset 버튼을 모드 변경으로 활용) 제어할 수 있도록 2핀 포트도 제공합니다.
최근 미들 타워 케이스를 보면 기본적으로 5~6개 이상의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메인보드에 따라 이를 전부 연결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메인스트림 또는 그 이하 메인보드라면 그렇죠. 이럴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제품이 바로 AH-6 ARGB & PWM 허브입니다. 5V 3핀 ARGB와 PWM 헤더를 6개씩 제공하고, 이를 제어하기 위해 메인보드에 포트 1개씩만 사용합니다.
이번 리포트에서 살펴본 LEADCOOL 쿨링팬만 총 6종류입니다. 종류가 많아 복잡해 보이지만, 'LEADCOOL 120' 뒤에 붙은 단어로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PWM 유무에 따라 PWM 4핀을 지원하거나 3핀(+Molex)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RGB LED는 ARGB, RGB 레인보우 그리고 단색인 LED WHITE로 분류하고 있으며, 그리고 아무것도 없다면 Non-LED 제품입니다. 또한, 모든 라인에는 블랙 또는 화이트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따지고 보면 총 12종류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가격 부담도 적은 편인데요. 가장 기본형인 LEADCOOL 120는 4천 원 미만이며, Addressable RGB 및 PWM을 지원하는 가장 상위 모델인 LEADCOOL 120 PWM ARGB도 1만 원 미만입니다. LEADCOOL 120을 제외한 나머지 라인은 3PACK과 6PACK도 있어서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 본문에 첨부한 제품 사진은 눌러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퀘이사존 로고가 없는 사진은 해당 제품 브랜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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