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환경에서 Fallout(1997) 스타일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황무지를 탐험해보고 싶었던 적이 있나요? YouTube의 Dynamic Pear 또는 Storyteller-Blog.com의 "The Storyteller"는 꽤 오랫동안 엑셀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최신작은 "Fallout에서 영감 받은 RPG 게임"으로, 플레이어가 포스트 아포칼립스 "Mercer"를 탐험합니다.
이것이 마이크로소프트 엑셀프로젝트로는 너무 야심차게 들린다면,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엑셀에서 동작하는 16비트 CPU와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든 사례가 있었죠. 마이크로소프트 엑셀로 만든 실제 3D 게임 엔진 프로젝트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스프레드시트를 만드는 것 외에도 이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재미있는 것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게임플레이 면에서 보면 이 Fallout에서 영감 받은 엑셀 RPG는 실제로 Fallout 보다 Wasteland(1988) 에 더 가깝습니다. Fallout 시리즈는 원래 이름에 대한 권리 분쟁에서 비롯되었는데, 원작 팀 일부가 새로운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리즈를 만들게 되었죠. 그 후 inXile이 EA로부터 Wasteland 권리를 되찾아 Kickstarter로 후속작 제작을 이어갔고, 그로인해 Wasteland 게임 간에 26년의 공백이 생겼습니다.
이 경우 원작 Wasteland 의 탑다운 스크롤 그래픽과 맵 탐색 방식이 Fallout-엑셀에 나타나 있고, 대부분 텍스트 기반 게임플레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참고로 Wasteland 는 현재 Steam에서 몇 달러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엑셀 버전 Fallout 프로젝트는 완전히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죠. 원작 Wasteland 은 물론이고 후속작들에 비해서도 훨씬 짧습니다.
Fallout-엑셀은 두 가지 주요 게임플레이 요소로 구성됩니다: 퀘스트와 전투입니다. 우리의 Wasteland 대안인 합법적으로 구분된 Mercer를 이루는 탐험 가능한 탑다운 맵에서 8개의 퀘스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게임의 "주된 부분"은 턴제 시스템을 위해 던전즈&드래곤즈 테이블톱 룰을 일부 사용하는 전투 시스템(대부분의 RPG처럼)입니다. 다시 말해 Fallout보다는 Wasteland에 더 가깝습니다.
하지만 Dynamic Pear의 이 엑셀 RPG 전반적인 게임플레이는 그의 다른 엑셀 RPG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비판적으로 말하자면, 누군가가 엑셀을 실행할 수 있는 어떤 기기에서도 작동하는 무료 RPG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 자체가 꽤 인상적입니다. 특히 포켓몬스터 배틀이나... 워들에 관심이 있다면 더욱 그렇겠죠. 이건 진정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게이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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