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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UGAR VANTAR AX 영상
셋 중에 뭐 고르지!!
입력 장치는 종류가 참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컴퓨터 운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키보드와 마우스는 필수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마우스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우스 발명은 1968년이고, 1982년에 로지텍이 최초의 상업용 제품을 만들어냈습니다. 가정용 컴퓨터가 1970년대에 보급됐다는 걸 생각해보면 의외로 마우스 없이 사용하던 시기가 길다는 걸 알 수 있죠. 그럴 법도 한 게 지금이야 GUI가 너무나도 당연시 되고 있지만, 당시 운영체제인 MS-DOS는 현재 윈도우 명령 프롬프트를 실행한 화면처럼 까만 화면에 문자만 입력할 수 있었으니까요.
키보드는 입력이라는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접점 방식을 채택합니다. 초기 기계식과 버클링 스프링 등 다양한 접점 방식을 거쳐 한때 저렴한 가격으로 키보드를 만들 수 있는 멤브레인과 팬터그래프가 유행하더니 최근에는 다시 기계식 키보드 시장이 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라진 점은 단순히 입력 기기로서 위치보다는 게이밍 기기 혹은 입력하는 재미를 추구하는 이들에 의해 다시금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기계식 키보드는 값비싸고 무엇보다 특유의 타건음으로 인해 호불호가 나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러버돔을 활용한 멤브레인, 팬터그래프를 찾는 소비층이 꾸준한데요. COUGAR는 이 시장에 주목했습니다.
이전 칼럼을 통해 VANTAR 키보드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미 팬터그래프 키보드로써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를 잔뜩 머금고 있는 제품이었는데요.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는지 다양한 색상을 추가로 선보였습니다. 어떤 점이 달라졌고, 색상별로 어떻게 느낌이 다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OUGAR VANTAR 칼럼 보러 가기
▲ 사진을 누르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패키지에 기재된 내용은 모두 유사하나 색상에 따라 패키지 디자인이 조금씩 다릅니다. 전면에는 제품 이름과 이미지를 크게 프린팅했고, 뒷면에는 특징들을 간략히 기재했습니다. 다양한 언어로 안내하고 있는데, 그중에는 한국어도 있습니다. 구성품은 키보드 본체와 사용설명서를 제공합니다. VANTAR AX, AX BLACK, AX PINK 중에 VANTAR AX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AX BLACK, AX PINK는 차이점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X, AX BLACK는 서로 많은 특징을 공유하고 있어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차가운 빛이 감도는 알루미늄 상판을 사용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상이라 LED를 안 켜면 그저 감각적인 팬터그래프 키보드처럼 보입니다. 배열은 104키 풀 배열과 매우 유사합니다. 단, 하단 배열이 다소 독특한데요. Fn 키가 좌측 Windows와 Alt 사이에 있습니다. Alt를 누르려고 하면 자연스레 Fn을 누를 때가 많아 처음 적응하는데 꽤 애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오른편에 한/영 키와 한자 키 위치도 한쪽으로 몰았습니다. 그래도 이 부분은 비교적 사용 빈도도 낮을뿐더러 특정 소프트웨어에서 오른쪽 Ctrl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기에 일장일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로 열을 살펴보면 ESC, F 키들이 있는 맨 첫 열은 비교적 작고, Ctrl, Alt, 스페이스 바가 있는 가장 마지막 열은 다소 큽니다. 얼핏 봐서는 불편해 보이기도 한데, 실제로 사용할 때 사용감이 크게 달라지진 않습니다.
측면 마감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COUGAR에서는 CNC 가공을 통해 정교하게 마감했다고 하는데요. 그 덕을 톡톡히 보는 거 같습니다. 모서리 마감이 깔끔한 건 물론이고 각 귀퉁이 곡선처리도 자연스럽습니다. 케이블은 탈부착할 수 없습니다. 얇은 팬터그래프 키보드를 지향하는 만큼 케이블 탈부착을 지원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대신 케이블이 아주 얇은 편에 속해 잘 정리한다면 거치적거리지 않습니다.
AX, AX BLACK의 차이는 키캡입니다. AX BLACK은 다른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글자를 투과하도록 만들었다면, AX는 반대로 글자를 제외한 나머지가 투과하게끔 만들었습니다. LED를 껐을 땐 전체적인 분위기만 조금 다를 뿐, 특출난 차이를 찾아보기 어려운데요. 두 키캡으로 인한 차이는 LED를 켰을 때 비로소 진가를 발휘합니다. LED는 아래 문단에서 따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가 다양하게 출시하면서 기계식 키보드도 점차 얇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팬터그래프 방식과 비교하면 복잡한 내부 구조로 인해 여전히 높이가 높습니다. 극단적으로 얇은 키보드를 원한다면 아직 팬터그래프가 최적의 선택지죠. 그리고 COUGAR VANTAR AX 시리즈는 이런 팬터그래프가 지닌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그 결과 앞쪽 높이는 약 1 cm, 바깥쪽 높이는 고작 1.5 cm로 아주 얇습니다. 키보드를 사용하면 손목에 무리가 오는데 팜레스트를 사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분이라면 반가울 만한 높이입니다.
무게는 실측했을 때 608 g으로 측정됐습니다. 팬터그래프 키보드치고는 조금 묵직한 편인데, 아무래도 알루미늄 상판을 사용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이미지에 잘 어울리도록 바닥도 깔끔하게 마감했습니다. 가운데 COUGAR 로고를 유광으로 마감했습니다. 각도 조절 다리는 2단계로 조절 할 수 있고, 전부 미끄럼 방지 패드를 잘 부착했습니다.
COUGAR VANTAR AX PINK는 앞서 본 두 제품과 비교하면 완전 다른 제품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다릅니다. 차갑게만 보이던 알루미늄 상판은 핑크색으로, 검은색 키캡은 흰색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같은 라인업 제품이라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색상을 제외한 나머지는 특징이 같습니다. 케이블도 키캡 색깔과 똑같이 흰색으로 변경한 점이 마음에 듭니다.
키캡 글자 부분은 회색으로, 그 외 다른 부분은 하얗게 마감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안쪽이 살짝 비치는데, 실사용 시에는 크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 흰색이 비쳐 보이는 거로 봐서는 LED를 점등했을 때 COUGAR VANTAR AX처럼 배경이 빛 투과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갑고 어두운색 대신 따뜻하고 화사한 색을 많이 사용한 키보드답게 바닥도 핑크색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래전부터 핑크색 제품을 여럿 출시한 경험을 밑바탕 삼아 모름지기 핑크색 키보드라면 어떤 구성을 갖춰야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VANTAR AX 시리즈는 모두 RGB LED를 지원합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지원하지 않아 단축키(Fn+Home)를 눌러 변경할 수 있습니다. LED 효과가 매끄럽지 않고 광량도 약해 아쉬움이 들면서도, 팬터그래프 키보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RGB LED를 탑재했다고 봐도 무방하여 타제품과 비교했을 때 분명히 우위에 있는 기능입니다. 각각 특징을 살펴보면 VANTAR AX는 화려한 RGB LED 효과를 만끽할 수 있지만, 대신 각인 시인성이 다소 아쉽습니다. 반대로 VANTAR AX BLACK은 각인 시인성을 챙겼지만, LED 효과가 비교적 눈에 덜 띕니다. VANTAR AX PINK는 각인 시인성과 LED 효과를 모두 챙겼습니다. 개인적으로 VANTAR AX에 흰색 각인을 사용해 VANTAR AX PINK처럼 LED 효과와 각인 시인성이 모두 돋보이게 했으면 더 좋았으리라 생각합니다.
키캡을 바꿔 끼울 수 있는 기계식 키보드와 달리 팬터그래프는 제조사마다 고유한 규격을 사용하고 있어 키캡 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에 균일한 키감만 제공한다면 어떤 스태빌라이저를 사용하든 무관하다고 생각하는데요. VANTAR AX는 Shift, 스페이스 바처럼 긴 키에 비교적 길이가 긴 가위식 구조물을 사용하고, 철심을 추가로 사용해 수평을 잡았습니다. 철심 끝에는 윤활처리를 해서 철컹거리는 소리가 안 나도록 했습니다.
키보드를 분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바닥에 나사를 제거해야 하는데요. 분해 확인용 스티커를 파손해야 하고, 각종 정보를 표기한 스티커 아래에도 나사가 있어 분해 과정이 복잡합니다. 나사를 전부 제거했다고 하더라도 모서리에 커다란 걸쇠를 여럿 사용해 분해용 도구를 사용했음에도 상당히 분해 난도가 높았습니다. 내부 구조는 알루미늄 외부 하우징과 팬터그래프 구조, LED 패널, 하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팬터그래프 필름 아래에는 보강판처럼 금속 구조물을 추가로 덧댔습니다. MCU는 SX83099EN을 사용했습니다.
타건 영상은 주변 소음이 통제하기 위해 방음 부스에서 진행했으며, 방음 부스에 대한 정보는 소개 리포트를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마이크는 ZOOM H6를 사용했으며, 키보드와 마이크 간 거리는 약 30 cm입니다. 또한, 책상으로 전해지는 잔진동이 녹음되지 않도록 삼각대로 마이크를 고정했습니다.
방음 부스 소개 리포트 보러 가기
변인을 최대한 통제했지만, 청취 환경에 따라 소리 성향 및 음량이 다르게 들릴 수 있습니다. 타건 영상 시청 시 헤드폰, 이어폰 착용을 권장해 드립니다. 팬더그래프 구조상 내부에 큰 소리가 발생할만한 부품이 없어 정숙한 타건 소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소음이 나더라도 소리가 자극적이지 않아 장시간 사용하더라도 피곤하지 않습니다. 키감은 구분감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편입니다. 더군다나 상판 알루미늄 하우징과 내부 철판 구조물 덕분인지 단단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스태빌라이저는 윤활 처리를 했음에도 철심 소리가 다소 들렸습니다. 이질감은 애초에 입력 깊이가 얕다 보니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 게이밍 팬터그래프 키보드
VANTAR 시리즈는 팬터그래프 방식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키보드를 아주 얇게 만들었습니다. 가장 높은 부분 높이를 제대라도 고작 1.5 cm에 불과하죠. 그리고 러버돔 구조 덕분에 타건음이 상당히 정숙합니다. 게다가 게이밍 키보드라는 명색에 어울리게끔 안티 고스트 19키를 지원하여 여러 키를 동시에 누르는 게임을 하더라도 안심입니다. 끝으로 팬터그래프 키보드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RGB LED까지 적용하여 게이밍 키보드에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가 다시금 유행하면서 다른 접점 방식은 게이밍 키보드보다는 사무용 키보드 혹은 스마트 기기와 함께 사용할 무선 키보드로 발전해왔는데요. 분명 기계식 키보드를 선호하지 않는 사용자가 존재하는 만큼 게이밍 팬터그래프 키보드의 존재가 가지는 의의는 충분합니다.
■ 다양한 색상 제공
기계식 키보드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게이밍 키보드 시장에서 이미 VANTAR는 팬터그래프 방식을 사용한 게이밍 키보드라는 사실만으로 큰 매리트를 선사해줬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VANTAR AX를 출시하더니, 이어서 VANTAR AX BLACK과 VANTAR AX PINK를 선보였습니다. VANTAR AX BLACK은 VANTAR AX 키캡 글자가 잘 안 보인다는 지적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각인 방식을 바꿨고, VANTAR AX PINK는 화사하고 따뜻한 색을 아낌없이 사용해 게이밍 키보드임에도 산뜻한 느낌 마저 들죠. 과연 이렇게 팬터그래프에 진심인 게이밍 브랜드가 있을까요? 수많은 게이밍 브랜드는 COUGAR의 행보를 보며 무언가 느끼는 게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겠습니다.
■ 이제 텐키리스는 어때..?
사람들이 열광하는 esports를 살펴보면 대체로 리그 오브 레전드나 FPS 게임이 먼저 떠오릅니다. 두 게임의 공통점은 모두 게임을 즐기는 내내 마우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인데요. 마우스를 세밀하고 정확하게 움직이기 위해선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텐키리스 키보드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죠. 기계식 키보드는 선택지가 다양하지만, 다른 접점 방식은 좀처럼 텐키리스 키보드를 구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VANTAR AX를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한 COUGAR에 눈길이 가는데요. 누구보다도 팬터그래프 키보드를 다양하게 출시하는 만큼 팬터그래프 텐키리스 키보드 출시에도 기대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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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GAR VANTAR AX, AX BLACK, AX P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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