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체인지, 잘만 MegaMax 시리즈
섀시 디자인 변경으로 소음과 성능 개선에 집중한 MegaMax
러닝 체인지Running Change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자동차 용어 중 하나로 품질개선, 원가절감, 공정개선, 고객요구 반영 등을 목적으로 필요에 따라 부품 또는 일부 사양을 변경하는 경우를 뜻합니다. 사양 변경Engineering Change라는 단어로도 사용되고 있죠. 이러한 사양 변경은 필요한 목적과 시기에 맞추어 소화시킴으로써 끊임없이 모델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모델 수명을 연장 시켜줄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했듯 보통 자동차 용어로도 사용되지만, 우리가 게임을 즐기거나 렌더링 작업할 때 필요한 PC에서 이러한 경우를 종종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더보드, 그래픽카드 부품 및 기능 개선을 통해 V1, V2로 출시되는 경우도 있고, 케이스의 경우 쿨링팬 추가나 RGB 개선, 일부 프레임 변경 등 다양하죠. 또한, PC를 구동하는데 핵심인 파워서플라이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산 브랜드 잘만은 지난해 4월, 내부 부품을 수정·보완한 GigaMax V2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출시 이후, 소비자과 업계 관계자들의 여러 의견을 반영하여 수정을 진행했는데요. 이번에는 2019년 연말에 출시된 MegaMax 시리즈를 러닝체인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외 동시 유통을 하는 제품이기에 소비자들에게 이해가 쉽도록 박스에는 V2라는 단어를 통해 제품이 달라졌다는 것을 알리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변화와 성능 개선이 있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