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 DESIGN
[크기] 1,015 × 63 × 112 mm
가로 길이가 약 1,015 mm 정도 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는 50형 이상이어야 조화롭게 어울릴 확률이 높습니다. 장점은 밝은 회색이라는 점인데요. 기본으로 화이트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겠지만, 우드나 블랙 인테리어와도 이질감 없이 어우러집니다. 겉 소재가 패브릭이라서 따뜻한 느낌을 주기 때문인지 톤 다운된 우드와 조합했을 때가 제 취향에 잘 맞았습니다.
▲ 사진 출처: Yamaha
옆면은 에어 덕트가 있습니다. 위쪽으로는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이 있는데, 사운드 필드를 니어 필드로 조성한 게 아니라면 조작이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조작 방법도 리모트 컨트롤러가 훨씬 편합니다. 참고로 마이크 로고는 Alexa와 관련 있는 버튼입니다. 전면에는 LED 인디케이터가 무얼 나타내는 건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인풋 소스와 기능 명칭을 인쇄했습니다.
▷ 바닥, 뒷면
눈에 띄지 않는 곳인 바닥과 뒷면 일부는 플라스틱으로 마감했으며, 검은색입니다. 바닥에는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패드가 있어 벽에 걸지 않더라도 안전하게 거치할 수 있습니다.
스페이서를 통해 벽에 걸 수도 있습니다. 벽걸이 TV를 활용 중이라면 사운드바도 함께 걸어두는 게 보기에 좋습니다.
▷ 포트
[포트] USB(업데이트 전용), 옵티컬, 네트워크(RJ-45), HDMI OUT, HDMI IN
포트는 사운드바 안쪽에 사선으로 배치했습니다. 이는 벽에 걸었을 때를 고려한 설계로, 깔끔한 선 정리가 가능합니다. HDMI eARC를 통해 TV와 연결하면 TV 리모트 컨트롤러로 음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광케이블로 연결할 경우엔 음량은 사운드바 리모트 컨트롤러를 활용해야 합니다. 즉, TV와 함께 활용할 예정이라면 HDMI 케이블 하나쯤은 구비해 두는 게 좋습니다.
전원 케이블에 회색으로 된 직사각형이 인쇄되어 있는데요. 이 부분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밀어 넣으면 된다는 뜻입니다. 별거 아니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저는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 쓴 제품을 좋아해서 반가운 요소였습니다.
▷ 무선 서브 우퍼
위로 긴 직사각형 형태이며, 전면에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가 있습니다. 드라이버는 오른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서브 우퍼는 3면이 만나는 모서리에 배치하는 게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3면을 통해 저음을 부스트 할 수 있기 때문에 나온 말입니다. 누군가에게는 과도하게 느껴지는 세팅법이 될 수도 있는 거죠. 취향과 방 구조 등이 개입하여 변수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이론에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위치를 바꿔가며 직접 들어보는 게 가장 좋은 세팅법이라고 생각하며, 저는 서브 우퍼를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두는 걸 선호합니다.
바닥은 사운드바와 마찬가지로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패드를 부착했습니다. 면적이 작은 편이긴 하나 충실하게 기능을 수행합니다.
모서리 부분 마감도 나쁘진 않지만, 완벽하다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는 흰색이라서 유독 아쉬운 점이 두드러져 보이는 게 있을 텐데, 다행인 건 배치했을 때 눈에 띄지는 않았습니다.
서브 우퍼 뒷면에는 연결 상태를 알리는 인디케이터(CONNECT: 서브 우퍼와 사운드바 연결 상태 / STANDBY: 서브 우퍼 상태)와 업데이트 전용 USB 포트, 전원 포트가 전부입니다. 케이블로 사운드바에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편의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선 정리를 하지 않아도 되므로, 인테리어를 할 때 훨씬 간편할 뿐만 아니라 배치 자유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 TRUE X SPEAKER 1A
[크기] 88 × 105 × 88 mm
위성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는 TRUE X SPEAKER 1A는 크기가 작습니다. 사진만으로는 체감이 어려울 거 같아서 아이폰 13 프로와 비교 사진 자료를 첨부했는데요.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아이폰 13 프로보다 높이가 낮습니다. 그래서 배치 자유도가 높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배터리를 내장하여 단독 모드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휴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거실에서 사운드바와 조합해서 사용하다가 잠들기 전 침실에서 간편하게 음악을 듣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겠군요. 혹은 주방에서 설거지할 때 음악을 재생하는 용도로도 좋습니다. 사용 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 SOLO 모드: 완전 충전 기준 약 12시간(IEC62396-1) · SURROUND 모드: 완전 충전 기준 약 10시간(IEC62396-1)
상판은 고무 재질입니다. 이 부분을 통해 생활 방수를 지원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IP67 등급을 부여받았습니다. IP67은 완전한 방진 구조이며, 일정 조건 물에 담근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일부러 물에 잠긴 상태에서 사용할 일은 없겠지만, 샤워를 하며 음악을 재생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바닥도 상판과 마찬가지로 고무 재질인데, 정중앙에 수상한 게 있습니다. 충전을 위한 접점부인데요. CC-T1A이라는 충전 독에 올려둘 수 있도록 설계한 겁니다. CC-T1A는 별도 구매가 필요합니다.[제품 정보]
전원 버튼 옆 인디케이터는 배터리 잔량을 안내합니다. 절반 이상일 경우 흰색으로 깜빡입니다. 반면에 절반 이하일 경우는 주황색으로 깜빡이며, 20% 미만 역시 주황색입니다. 구분은 멜로디 길이로 할 수 있는데, 짧은 소리가 발생하면 배터리 잔량이 20% 미만인 겁니다.
밑 부분에 있는 아이콘은 모두 누를 수 있는 버튼인데요. 가장 왼쪽에 있는 모드 버튼을 길게 누르면 SURROUND 모드와 SOLO 모드가 전환됩니다. 서라운드 모드에서 모드 버튼을 짧게 누르면 스피커 방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방향은 뒷면 인디케이터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서라운드 모드에서는 해당 스피커가 어느 방향을 담당할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L, 또 다른 하나는 R로 설정하면 됩니다. 만약 TRUE X SPEAKER 1A가 하나일 경우 L/R 인디케이터가 모두 켜지게 설정하여 양쪽 소리를 모두 재생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엔 등 뒤에 스피커를 배치하는 게 좋습니다.
뒷면 위에 있는 나사 홀을 통해 벽면에 걸 수도 있습니다.
USB 포트가 안쪽으로 들어간 형태는 아니지만, 케이블 단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밀착됩니다. 또한, 단자 주변 면적이 넓은 편이라서 힘이 가해졌을 때 버텨낼 여지가 있습니다. 물론, 위아래가 아닌 옆에서 힘이 가해질 경우 케이블은 물론이고 포트가 파손될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케이블보다는 CC-T1A을 통해 충전하는 게 편의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좋을 겁니다.
□ 사운드바 인디케이터 조명
TV, HDMI, BLUETOOTH, NET 상단 인디케이터를 통해 입력 방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상태는 클리어 보이스와 베이스 확장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된 상태임을 나타냅니다.
빨간색 점 LED는 Alexa에 명령어를 입력하는 마이크가 비활성화된 상태라는 걸 뜻합니다. 그 위에 있는 빨간색 긴 LED는 Alexa 상태를 나타냅니다.
음량을 조절하면 위 사진 자료처럼 게이지를 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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