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사에 의한 일련의 리뷰 통제 사건들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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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제조사에 의한 일련의 리뷰 통제 사건들을 보면 착한생각 8 334 2021.06.14 10:25

생각외로 많은 분들이 제조사가 리뷰 결과물(데이터, 드래프트, 그 외 마케팅적 요소)에 관여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기인은 해외와 국내의 리뷰 인식 차이도 큰것 같아서 이 부분부터 짚고 넘어가는게 맞지 싶습니다 국내기업들은 리뷰/광고라는 말장난같은 계약조건으로 인플루언서들과 금전적 댓가가 오가는 광고를 리뷰라는 형식으로 개재하는 관행을 지금도 보여줍니다. 관련법도 협찬 받았다 적시만 하면 문제가 없다는 식이구요.  문제는 본래 리뷰라는건 제조사나 혹은 그에 준하는 유통사가 주장하는 스펙을 이와 관련 없는 제3자가 검증하고 그 데이터를 공유하는것입니다. 따라서 리뷰란 제조사의 간섭에서 자유로워야 하며 제조사의 입김이 들어간 순간 그 리뷰의 중립성과 독립성은 심각하게 의심받으며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제조사 협찬을 받아서 진행되었다는 리뷰를 상당부분 걸러서 받아들이는것이지요 즉 금전적 댓가로 리뷰 내용물의 약간이라도 제조사의 수정이 가해지면 그건 리뷰/광고가 아니라 그냥 광고입니다.  이런 리뷰/광고라는 개념이 없는 해외쪽 리뷰어들과 국내 벤더들이 일할때 이런 개념을 해외 리뷰어에게 들이밀고 그대로 해외 리뷰어에게 리뷰를 거절당하고 이런 제안에 있었다는게 까발려지는일이 종종 발생하죠 몇년전에 잘만이 GN에 “paid review”를 제안한 후 GN이 잘만과의 모든 관계를 끊고 리뷰를 거절한 사례가 있으며 최근엔 LG가 HU에 똑같은 “paid review”를 제안했다 까였습니다 거기에 이런 금전적 댓가가 없다 하더라고 몇달 전 HU가 엔비디아의 블럭리스트에 올랐던 일처럼 리뷰 샘플지급조건으로 리뷰에 간섭하는것또한 극렬하게 깠습니다.  비단 이 문제가 국내벤더만의 문제가 아닌 시장 지배력있는 많은 기업들이 보여주는 행태중 하나지만 아무래도 국제정서와 괴리가 있는 국내 벤더들이 관련 실수를 저지르는일이 종종 발생한다 생각합니다 이 리뷰어의 독립성은 굉장히 신성시 되는 부분으로 해외에선 단순 리뷰어 샘플을 받는것 또한 자신들의 리뷰에 일체 간섭하지 않는것을 조건으로 받는경우가 대부분(그렇지 않은, 공신력이 떨어지는 리뷰어도 존재)이며 리뷰어 샘플을 받는것 또한 기업이 리뷰어에게 편의 혹은 호의를 제공하는것이 아닌 양자 win-win의 관계로써 받아들입니다 제조사는 공신력 있는 리뷰어에게 빠르게 제품을 검증받고 이 리뷰어들에게 긍정적인 리뷰를 받는다면 그건 그대로 자신들의 마케팅적 강점이 됩니다. 리뷰에 아무런 간섭 없이 좋은 제품만으로 엄청난 마케팅 효과를 누리는것이지요.  리뷰어는 신제품들에 대한 빠른 접근, 비용 절감, 빠른 접근으로 인한 빠른 리뷰 개제로 리뷰어들간 시간경쟁에서 잇점을 가지기에 또한 이득을 봅니다. 이번 LG건의 경우도 LG와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중인 LTT에서 최근 WAN 쇼에서 이 일을 언급하며 LG가 명백히 잘못했고 HU의 행동이 옳았으며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일이라 못밖는 행동을 보여주었죠. 덤으로 자신에게도 27GP850리뷰 제안이 있었으나 마찬가지로 자사 전세대와 비교를 하지 말라는 조건에 거절했다 언급했습니다. 말로는 그것에 대한 자신의 답변은 X까(go fuck yourself)였다는데 실제로 그렇게 말했다기보단 그런 스탠스였다는 거겠지만. 또한 스폰서쉽 비디오와 리뷰 비디오의 차이를 언급하는데 주요 차잇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리뷰제조사가 리뷰용 샘플을 보내거나 리뷰어가 재품을 구매후 벤치마크를 진행 - 샘플 제공과 무관하게 리뷰는 원래 공지된 리뷰 방식을 그대로 따라갑니다. 보통 다른 관계없는 스폰서가 붙으며 그들의 광고멘트를 넣고 돈을 받고(조회수 높은 영상에 자신들의 광고를 넣기에 벤더는 돈을 지급) 벤더에게 샘플을 받을경우 받았다고 언급합니다 스폰서쉽벤치마킹은 할때도 안할때도 있으나 보통은 그냥 그 제품을 써서 무언가를 만들거나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제품의 장점 위주로 설명을 하며 협찬 없이는 하기 힘든 대형 프로젝트나 특이한 컨셉을 잡고 순수하게 광고를 목적으로 제작됩니다.  그리고 Paid review는 개소리(bullshit)라며 금전적 댓가가 있는 순간 그건 광고지 리뷰가 아니라고 못밖기도 했지요 개인적으로 저도 이 의견을 지지하며 저뿐만 아니라 다른분들도 이 의견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몇몇분들중엔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신걸 압니다.  그런 분들을 설득시켜서 같은 의견을 가지게 하는게 제 목표이고 이건 같은 소비자로써 기업과는 결국 제품/서비스/가격을 두고 대립하는, 같은 그룹에 속하는 사람들이기에 그렇습니다 리뷰어들은 본질적으로 소비자측의 진영이어야 하며 해당분야에서 부분적으로 언론의 성격을 가지는 중립성이 중요한 역할입니다. 그렇기에 어떠한 기업의 어떤식으로든 리뷰를 가장한 광고나 리뷰어들을 길들이려는 어떠한 시도도 모두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착한생각

행성: 명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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