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Rock Z490 EXTREME4 에즈윈

화려한 온 보드 RGB LED가 매력적인 메인스트림 메인보드

퀘이사존센스
43 1929 2020.05.20 21:35


 

지난 몇 년간 Taichi, Phantom Gaming, 스틸레전드 등 ASRock 메인보드에 다양한 브랜드가 신규로 추가되었습니다. Taichi는 이제 ASRock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정했고, Phantom Gaming은 Fatal1ty Gaming을 대체하고 있으며 스틸레전드는 화이트 콘셉트를 내세우면서 각자의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브랜드가 세를 키워가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이전 네이밍을 고수하는 브랜드가 두 개 있는데요, 바로 EXTRME과 PRO입니다.

PRO는 PRO4라는 이름의 엔트리급 브랜드로, EXTREME은 EXTRMR4가 메인스트림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ASRock은 메인스트림부터 하이엔드까지 EXTREME에 숫자를 붙여서 제품을 출시해 왔었습니다. EXTREME11이나 EXTREME9가 하이엔드로, EXTREME7, 6은 퍼포먼스, EXTREME4, 3이 메인스트림으로 세분되어있었지만, 현재는 퍼포먼스 이상 라인업이 별도의 이름을 가지게 되면서 EXTREME4만 남은 상태죠. 공교롭게도 이는 다른 제조사들도 비슷합니다. 하이엔드에 포진된 PRIME 브랜드를 모두 ROG와 ROG STRIX로 분리해버린 ASUS나 Ultra Durable을 메인스트림 등급 이하에만 유지하고 AORUS로 상위급 제품들로 채운 GIGABYTE가 좋은 예입니다.

이번 칼럼의 주인공은 아직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EXTREME 브랜드 메인보드인 ASRock Z490 EXTRMR4 에즈윈입니다. 인텔 10세대 코어시리즈, 코멧레이크를 지원하는 LGA1200 소켓 메인보드로 코어 수가 늘어난 코멧레이크를 얼마큼 안정적으로 구동시켜낼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제품 사양











제품 외형

 


 

최근 하드웨어에서 찾아보기 힘든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이채롭습니다. 최근에는 검은색이나 흰색 같은 무채색 계통 제품이 늘어가고 있는데 예전 감성이 느껴지네요. 다만 디자인은 최신 트렌드에 맞추어서 M.2 SSD 방열판과 I/O 커버 등 아낌없이 투자했습니다.




I/O 포트


I/O 포트는 왼쪽부터 USB 2.0 포트 2개, PS/2 콤보 보트, HDMI 1.4, DisplayPort1.4, USB 3.2 Gen2 포트 2개(1개는 Type-C), 2.5G 유선 랜, USB 3.2 Gen1 포트 2개, 오디오 포트로 구성됩니다.




방열판

 



 

방열판은 전원부 모스펫, 칩세트, M.2 SSD로 나뉩니다. 가장 아래 있는 M.2 SSD 방열판은 크기를 키워서 칩세트 방열판도 겸합니다. 전원부 방열판에 히트파이프가 없다는 것은 약간 아쉽습니다.




전원부 구성



전원부는 10+2페이즈 구성이며, PWM 컨트롤러는 최대 12페이즈를 제어하는 Intersil ISL69269가 탑재됩니다. 모스펫은 Vishay SiC632A 50A Power Stage가 사용되었으며, 커패시터는 FPCAP 12K 시리즈 솔리드 폴리머 제품입니다.







CPU 클록 변화, 전원부 온도 측정




코어 i9-9900K보다 코어가 2개 더 늘어난 i9-10900K를 장착하여 부하 시 클록 변화와 전원부 온도를 확인해보았습니다. 부하는 Blender 프로그램 렌더링을 10분간 구동하였으며, 메인보드 기본 설정과 5.0 GHz(1.25v)로 오버클록 한 두 가지로 테스트하였습니다.




CPU 클록 변화

 


 

메인보드 기본 설정에서는 50초 지점에서 4.2 GHz로 떨어진 후 안정화되었습니다. 오버클록 시 온도가 특이합니다. 6분 이전까지는 5.0 GHz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던 클록이 갑자기 3.7 GHz까지 간헐적으로 떨어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클록이 떨어지는 폭이 좁아지는데요, 이는 전원부 온도 때문입니다.




열화상 카메라 전원부 온도

 


 

*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는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적외선을 감지하여 대상 물체의 열 분포를 보여주는 카메라입니다. 같은 비접촉 방식인 열화상 온도계가 한 점의 온도만을 측정할 수 있지만, 열화상 카메라는 대상 물체 전체의 온도를 동시에 측정하여 온도의 높고 낮음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전원부 후면 온도를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온도입니다. 기본 설정에서는 불과 62.2℃가 측정되었지만, 오버클록이 가능한 Z490 메인보드인 만큼 오버클록 시 온도를 더 중요하게 봐야겠죠. 5.0 GHz로 오버클록 했을 때는 88.8℃가 측정되었습니다. 위 클록 그래프에서 오버클록 시의 클록이 떨어지는 이유가 전원부 온도 때문인데요, 90℃에 근접하면서 클록이 떨어져서 90℃를 넘지 않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전원부 온도를 충분히 쿨링해주면 오버클록 시에도 클록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의미이며, 실제로 별도의 쿨링팬을 설치해서 전원부 온도를 낮추자 5.0 GHz를 안정적으로 유지했습니다. 이 메인보드로 오버클록을 시도할 경우 전원부 쿨링에 더 신경을 써야 하겠네요.







맺음말



ASRock Z490 EXTREME4은 ASRock의 하이엔드 모델인 Taichi나 Phantom Gaming이 아니므로 디자인이나 전원부 온도에서 최고의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에겐 약간 부족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등급을 고려하면 충분히 잘 만든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특히 확장성에 주목해야 합니다. 1번 PCI Express x16 슬롯 아래에 있는 작은 M.2 슬롯은 무선 네트워크 카드를 위한 것입니다. 여기서 CNVi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카드인 AX201을 연결하고 I/O 실드에 나 있는 2개의 구멍으로 안테나 포트를 빼면 Wi-Fi와 블루투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원부 온도가 90℃에 근접하면 클록이 떨어지는 것은 아쉽지만, EXTREME4가 20만 원 중반대의 메인스트림 급 메인보드인 것도 고려해야 하고, 이렇게 일정 온도 이하로 유지되는 것은 좋게 말하자면 부품의 수명을 늘리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알다시피 온도가 높아지면 전기 효율이 떨어질 뿐 아니라 수명에도 악영향을 주죠. 이는 전원부 온도를 충분히 낮춰주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므로 전원부 쿨링팬을 설치하거나 전원부를 식힐 수 있는 공랭쿨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네요.





또 하나는 PCI Express 4.0지원입니다. ASRock은 Z490 메인보드를 출시하면서 10세대 이후의 차세대 인텔 CPU를 장착했을 때 PCI Express 4.0을 사용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PCI Express 슬롯은 물론 M.2 SSD도 4.0을 지원하는데, 2번 M.2 슬롯이 PCI Express 4.0 SSD를 지원하는 슬롯으로 ASRock 명칭으로는 Hyper M.2 슬롯입니다. 다만 10세대 코멧레이크는 여전히 PCI Express 3.0만 지원하므로 다음 세대 CPU를 기다려야 합니다.


 


 

화려한 RGB LED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I/O 커버와 칩세트 방열판, 메인보드 왼쪽 라인을 따라서 온 보드 RGB LED가 점등됩니다. LED 광량이 밝으면서 눈을 아프게 하는 직접 광이 아닌 간접 광을 통해 빛이 사방으로 퍼지기 때문에 화려함이 배가됩니다. 12v 4핀 RGB LED 핀 헤더와 5v 3핀 Addressable RGB LED 핀 헤더도 각 2개씩 지원하므로 사용자가 원하면 RGB LED 스트랩을 더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메인스트림답지 않은 확장성과 디자인을 갖춘 메인보드, ASRock Z490 EXTREMR4 에즈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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