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터치 녹화, 스카이디지탈 슈퍼캐스트 T7 4K HDMI

퀘이사존
212 3693 2019.10.31 19:06

 

버튼 하나로 녹화


 녹화 및 스트리밍할 때 큰 도움을 주는 캡처 카드는 활용성이 뛰어나지만, 어디까지나 PC에 연결해서 활용하는 보조 장치처럼 여길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콘솔이나 모바일 화면을 녹화할 때도 PC에 연결하여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만 했죠. 또한, 녹화를 할때 단축키를 지정해놓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PC를 한대만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단축키를 기존 키들과 중복되지 않게끔 주의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고자 스카이디지탈은 T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T시리즈는 물리적인 Hot Button을 지원해 빠르고 간편하게 화면을 녹화할 수 있는 라인업인데요. 기존 제품은 크기가 작다는 강점이 있었지만 패스스루를 지원하지 않았는데요. 이번 T7은 최대 4K 패스스루를 지원해 4K 모니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다양한 부가 기능이 추가되고 해당 기능을 활용할만한 다양한 스위치를 배치해 좀 더 직관적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는데요.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사양





패키지


 패키지는 단단한 상자와 충격 흡수를 위한 스펀지로 제품을 잘 보호하고 있습니다. 전면엔 제품 이미지가 후면엔 스펙과 간단한 활용법이 기술돼있습니다. 구성품으로 캡처 카드 본체, 사운드 연결 케이블, HDMI 케이블, USB 케이블, 사용 설명서와 CyberLink의 소프트웨어 PowerDirector 15, Screen Recorder 4를 설치할 수 있는 CD가 동봉돼있습니다.

제품 외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만큼 많은 버튼과 스위치가 자리 잡고 있는데요. 아래 이미지와 함께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LED


 캡처 카드 자체에서 조작하는 버튼이나 스위치가 많은 이유인지 슈퍼캐스트 T7은 내장 LED를 통해 캡처 카드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드별로 다양하게 상태를 알려주는 모습이 마치 메인보드의 디버그 LED를 연상하게 합니다.

원터치 동작


 스카이디지탈에서 제공하는 SynCAP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캡처 카드의 영상 녹화 시작 및 종료를 하기 위한 Hot Button과 화면을 캡처해주는 스냅숏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D카드 녹화


 슈퍼캐스트 T7은 SD카드를 통한 녹화 기능을 지원합니다. 덕분에 PC와 연결하지 않아도 콘솔이나 모바일 녹화를 손쉽게 할 수 있는데요. SD카드는 용량 제한 없이 Class 10 이상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3.5mm 오디오 단자


 헤드셋, 게임패드 3.5mm 오디오 단자를 통해 HDMI 오디오와 믹싱하거나 파티 챗, 후시 녹음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헤드셋은 오디오 출력, 마이크 입력이 분리되어 각각 3.5mm 3극을 사용하는 데 반해 T7의 헤드셋 단자는 3.5mm 4극 1개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해당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선 사용자 환경에 따라 3극 2개를 4극 1개로 합쳐주는 3.5mm Y형 케이블이 필요할 텐데요. 게임패드 연결을 위한 오디오 케이블은 같이 동봉되어 있었지만, 헤드셋을 위한 Y형 케이블은 구성품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녹화 모드 전환


 두 개의 스위치를 통해 PC / SD카드 녹화 모드 전환, iOS 녹화 ON / OFF를 할 수 있습니다. SD카드 녹화 모드를 사용할 땐 캡처 카드가 완전히 독립된 상태로 작동하기 때문에 USB 데이터 연결은 끊기고 오로지 전원 공급 용도로만 사용되고 HDMI는 재연결됩니다.





4K 60Hz 패스스루 지원


 패스스루는 녹화나 스트리밍을 하는 도중 화면을 모니터링할 때 필요한 기능으로 패스스루가 있고 없고에 따라 사용 환경이 크게 달라지는데요. 바로 이전 제품이 패스스루를 지원하지 않았던 만큼 T7의 패스스루 지원은 더욱 반갑게 느껴집니다. 4K 60Hz까지 지원하는 패스스루는 PC는 물론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콘솔기기에서 SD카드 녹화 기능과 함께 활용하기 좋아 보입니다. 다만 녹화 해상도는 패스스루 해상도와 별개로 1080p60까지 녹화할 수 있습니다.





SynCAP​


 캡처 카드와 함께 제공되는 SynCAP과 기기의 Hot Button을 통해 빠르게 녹화하거나 스냅숏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간단히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지원하고 SD카드 녹화 화질 설정도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하지만 필요한 기능들을 모두 담고 있고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한국어 번역이 잘 되어있습니다. 다만 녹화품질이 Mbps로 표기된 게 아닌 저화질, 중화질, 고화질로 표기돼있는데요. 직접 녹화해서 테스트해본 결과 저화질은 약 9.7Mbps, 중화질은 약 14.5Mbps, 고화질은 약 19.5Mbps의 비트레이트를 보여줬습니다. 녹화 해상도는 480p, 720p, 1080p를 지원하고 프레임은 60fps로 고정돼있습니다.

CyberLink Screen Recorder 4​



 슈퍼캐스트 T7은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SynCAP 외에도 CyberLink의 소프트웨어도 제공해주는데요. Screen Recorder 4는 손쉽게 녹화, 스트리밍 할 수 있고 녹화한 영상에 지정된 프리셋을 활용하거나 빠르게 컷 편집할 수 있습니다.


CyberLink PowerDirector 15


 Screen Recorder 4에 내장된 편집기는 단순한 컷 편집이나 지정된 프리셋으로만 편집할 수 있었다면 PowerDirector 15는 더욱 다양하고 섬세한 편집이 가능합니다.


소프트웨어 호환성


 OBS는 소스 목록의 '비디오 캡처 장치' 메뉴에서 SuperCast T7 4K HDMI를 선택해 간단히 설정 가능합니다. XSplit 역시 Add source - Devices - Video에서 SuperCast T7 4K HDMI를 선택해 사용 가능합니다. 두 소프트웨어 모두 캡처 카드가 지원하는 최대 해상도, 프레임인 1080p60까지 전부 지원했고 호환성 문제없이 잘 설정됐으나, XSplit는 정책상 일정 이상 해상도와 프레임(720p30)이 높아질 경우 워터마크가 생겨 추가 결제가 필요합니다.

마치며


 지금도 수많은 사람이 스트리밍, 녹화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캡처 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역할이 강하기 때문에 대부분 동작을 운영체제 내에서 관리해왔던 게 현실이고, PC 외 콘솔이나 모바일 기기를 녹화할 때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거쳐야 했기 때문에 사용하기 번거로웠습니다. 하지만 슈퍼캐스트 T7 4K HDMI는 SD카드 녹화 모드를 통해 독립된 장치로 동작하여 PC 내에서 조작하지 않더라도 간단히 Hot Button을 통해 녹화를 시작, 종료할 수 있고, 별도의 오디오 단자를 제공해 오디오 믹싱, 후시 녹음을 할 수 있고 그와 함께 콘솔 사용 시 오디오 접근성을 높여줬습니다. 더불어 PC 녹화 모드를 사용할 때 SynCAP 소프트웨어를 통해 SD카드 녹화 모드와 동일한 사용성을 보여줬고 CyberLink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해주는 등 녹화한 영상을 활용하기 좋도록 배려한 점과 4K 패스스루 지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헤드셋 환경(3.5mm 3극)과 달리 3.5mm 4극 단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녹음을 위해서는 Y형 케이블을 요구하고, 캡처 카드에 내장된 물리 버튼을 전용 소프트웨어가 아닌 다른 호환 소프트웨어에서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을 토대로 싱글 모니터 환경처럼 여러 소프트웨어를 같이 조작하는 데 불편한 분들이나 콘솔, 모바일 기기 녹화 비중이 높은 분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PC는 물론 콘솔에서도 강력한 캡처 카드. 스카이디지탈 슈퍼캐스트 T7 4K HDMI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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