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스 GTX 1080 Ti 11GB | 9종 게임 종합 성능
NVIDIA 지포스 GTX 1080 Ti 11GB, FHD 해상도에서 테스트 된 게임 9종의 종합 성능입니다. 라이젠 스레드리퍼 2990WX의 경우 게임 모드를 활성화하지 않으면 고스트리콘: 와일드랜드 게임 실행이 불가하였기 때문에 2990WX만 8종 게임의 종합 백분율입니다. 인텔 코어 i7-8700K을 비롯한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들이 뛰어난 게임 성능을 보여주었으며, 그 뒤로 2세대 라이젠 순이었습니다. 라이젠 스레드리퍼 2950X의 경우 인텔 i9-7900X에 비해 약 2.1% 낮은 성능을 보여주었으나, 애초에 스레드리퍼를 구매하는 사용자는 게임 하나만 보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고, 생산성 측면을 염두하고 구매하는 사용자이기 때문에 준수한 성능과 뛰어난 생산성을 지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라이젠 스레드리퍼 2990WX의 경우 '라이젠 마스터' 소프트웨어에서 게임 모드를 켜지 않으면 게임 성능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게임용으로 적합한 CPU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플레이어언노운's 배틀그라운드
최근 인기의 하락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 배틀 그라운드입니다. 테스트 구간에 따라 CPU 성능 편차가 나타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답게 지속적인 패치로 게임 퍼포먼스가 개선되고 있습니다.
라이젠 스레드리퍼 2990WX는 디비전이나 위쳐 3처럼 게임 모드를 활성화하지 않더라도 게임 플레이에 큰 지장이 없는 게임도 있으나, 상당수의 게임에서 절반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 시즈입니다.
온도 & 소비 전력
온도와 소비 전력은 Prime95로 측정하였으며, CPU 쿨러는 NZXT 크라켄 X62로 테스트하였습니다. 소비 전력은 더 높은 클록을 작동하기 때문에 1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보다 더 높은 편이지만, 2990WX의 경우 32코어의 작동을 고려해봤을 때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하는 소비 전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프리시전 부스트 오버드라이브를 활성하하여 제한을 풀어줄 경우 더 높은 퍼포먼스를 얻을 수 있으나, 소비 전력도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 2990WX 온도를 정정합니다. Tctl 온도를 기입하여 Tdie 온도로 결과를 정정합니다. 마치며 2017년 8월에 첫 출시한 라이젠 스레드리퍼는 16코어 32스레드라는 엄청난 스레드를 무기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전 세대까지만 하더라도 인텔과 AMD 양사 통틀어도 10코어 20스레드 CPU가 가장 많은 코어를 탑재한 프로세서였었기 때문에 무려 12스레드의 증가는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찾아볼 수 없는 변혁이었습니다. 더 많은 스레드는 제온이나 EPYC과 같은 서버급 프로세서가 아니더라도 멀티 작업과 인코딩, 트랜스코딩, 렌더링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더 짧은 시간에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어 각광을 받았던 제품이죠. 그럼에도 1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가 아쉬운 모습을 보인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12㎚ 공정의 도입으로 클록을 높이고, 레이턴시와 소비 전력은 낮추면서도 가격은 낮춘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의 출시를 많은 분들이 기다려 오셨을 것입니다.
용도 별 라이젠 | 라이젠 스레드리퍼 X | 라이젠 스레드리퍼 WX 구분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2950X는 12㎚ 공정의 힘을 바탕으로 라이젠 전 프로세서 중 가장 높은 최대 4.4 GHz의 터보 부스트 클록을 갖습니다. 비록 많은 코어들이 최대 부스트 클록을 유지하는 것은 아니고 그 순간이 길다고 볼 수 없으나, 이렇게 많은 코어가 탑재된 스레드리퍼에서도 이 정도의 클록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이젠 스레드리퍼 2990WX는 아시다시피 32코어 64스레드를 탑재한 일반 사용자용 데스크톱 프로세서로는 유례없는 제품입니다. 데스크톱에서 인텔보다 빨리 더 많은 코어를 탑재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은 바로 APU부터 라이젠, 라이젠 스레드리퍼까지 라이젠 전 제품군이 모두 제플린 다이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인텔은 각 제품군의 프로세서를 모두 각각 설계하고 빅칩까지 별도로 설계하는 네이티브 패키징 방식은 막대한 투자 비용과 시간이 소요됩니다. 반면 라이젠처럼 다이를 늘려서 코어를 늘리는 MCM(=Multi Chip Module) 구조는 '제플린 다이' 하나만 잘 만들어 두면, 상대적으로 간단한 설계만으로도 빠르게 코어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라이젠 스레드리퍼 2990 WX는 4개의 제플린 다이를 탑재한 프로세서입니다. 라이젠은 제플린 다이 1개가 탑재된 프로세서이고요. 그렇지만 MCM 구조도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라이젠의 MCM 구조는 저렴하게 코어를 늘릴 수 있는 반면,각 다이간, 각 CCX 간 직접 연결이 불가능하고 반드시 인피니티 패브릭을 통해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인텔의 네이티브 방식에 비해 인터커넥터에서 병목 현상이 생긴다거나 하는 등의 성능 저하 요인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피니티 패브릭의 대역폭을 확보하기 위해 높은 클록의 고성능 메모리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스레드리퍼 2990WX는 서버용 EPYC와 똑같은 32코어 64스레드를 탑재한 제품입니다. 비록 EPYC 프로세서는 128개에 달하는 PCIe 레인과 8채널 메모리를 지원하는 것으로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와 차별점을 두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2990WX는 32코어 EPYC 프로세서 중 가장 높은 클록을 지닌 제품과 비교 시 절반 이하의 가격임에도 훨씬 높은 클록을 지닌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가격 등의 이유로 인텔 제온이나 AMD EPYC 프로세서를 구매할 수 없었으나, 높은 연산 능력을 필요로 하는 직업군에서 빼어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임 모드? 오늘 공개된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는 모두 2종으로 하드웨어 마니아들과 하드코어 게이머를 타깃으로 하는 2950X와 생산성을 극대화하여 워크스테이션에 준하는 성능을 뽐내는 2990WX입니다. 1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가 출시 초기에는 메모리 호환성을 상당히 탔었고, 게임 성능 또한 상당히 낮았었는데요, 출시 1년이 지난 지금은 고클록 메모리를 사용하는 데 지장이 없고 게임 성능 역시 상당히 보완되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1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와 구조적으로 큰 차이점이 없는 라이젠 스레드리퍼 2950X로 이어져 게임 모드를 켜지 않더라도 하던 작업을 멈추고 무난하게 게임을 즐기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라이젠 스레드리퍼 2990WX는 리소스 할당, 소프트웨어 최적화, 인터커넥터 대역폭 등 다양한 요인과 맞물려 게임 성능이 상당히 낮게 측정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게임 성능을 높이기 위해 AMD 라이젠 마스터 소프트웨어에서 일부 다이를 비활성화하고, 메모리를 로컬 방식으로 변경하는 [게임 모드]를 통해 해결하는 모습인데요. 하이엔드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구매해놓고 게임을 하기 위해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켜고, 게임 모드를 활성화하고, 재부팅을 하고 게임을 즐기는 것은 사실상 하이엔드 유저가 원하는 모습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업과 게임 두 마리 토끼를 노리시는 분들에게는 라이젠 스레드리퍼 2950X를, 워크스테이션 구축하는데 절반 이하의 비용으로 그에 준하는 성능을 만끽하시고 싶은 분에게는 라이젠 스레드리퍼 2990WX가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데스크톱도 32코어 64스레드!!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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