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스트 옵션 표 테스트 옵션은 NVIDIA 지포스 GTX 1060 6GB 파운더스 에디션은 FHD 중 옵션, NVIDIA 지포스 GTX 1080 Ti 파운더스 에디션은 FHD 고 옵션, UHD 중 옵션을 적용하여 테스트하였습니다. 지포스 GTX 1060 6GB | FHD 해상도 | 중 옵션 NVIDIA 지포스 GTX 1060 6GB 파운더스 에디션이 장착된 테스트 시스템에서는 전반적으로 대동소이한 성능 양상을 보여주며 인텔 7, 8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성능이 기타 제품군보다 약 1fps 정도 높은 모습을 보여 줍니다.
지포스 GTX 1080 Ti 11GB | FHD 해상도 | 고 옵션 높은 3D 퍼포먼스를 지닌 만큼 이를 위해 상응하는 CPU 파워를 요구하는 NVIDIA 지포스 GTX 1080 Ti 11GB 테스트 시스템, FHD의 결괏값입니다. 자세히 보면 꽤 흥미로운 부분이 많은데요, 아래 마무리 부분에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포스 GTX 1080 Ti 11GB | UHD 해상도 | 중 옵션 지포스 GTX 1080 Ti 11GB 파운더스 에디션, UHD 해상도, 중 옵션의 결괏값입니다.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그래픽 옵션이 높아질수록 그래픽카드의 성능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CPU에 따른 변별력이 다시 줄어들게 됩니다.
이 때문에 과거에는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극단적으로 낮은 해상도와 낮은 옵션으로 테스트하여 그래픽카드 성능을 표현하기도 했으나, UHD 게이밍을 바라보는 현재 플래그십 그래픽카드로 1/16 수준밖에 미치지 않는 720p 해상도에 최저 옵션 플레이 같은 현실과 동떨어진 결과가 의미를 지닌다고 보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살펴보기 앞서 언급했듯이 지포스 GTX 1080 Ti 11GB | FHD | 고 옵션의 결과입니다.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멀티 스레드! 양사 모두 스레드에 의한 성능 차가 크게 나타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세대의 결과를 볼 수 있는 하단의 INTEL 플랫폼 결과를 살펴보면 2세대 코어 프로세서 샌디브릿지부터 3세대 아이비브릿지를 거쳐 7세대 카비레이크까지 '세대 간의 성능 차이'를 볼 수도 있습니다만, i5 제품군인 4코어 4스레드 제품과 i7 제품군인 4코어 8스레드 제품의 스레드에 따른 성능 차이를 확연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인텔의 하이퍼스레딩(Hyper-Threading Technology)과 같은 SMT 기술은 가상의 논리 코어지만, 멀티 스레딩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기술입니다. 그렇지만 게임에서는 4코어 수준만을 지원하거나 단순 스레드 분산 정도의 역할에 그쳤는데요. 라이젠과 커피레이크 출시 이후 파크라이 5를 시작으로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도 4코어 이상을 지원하면서 fps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프와 위 표를 보면 4 스레드에서 8스레드로 증가할 때 상당한 성능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스레드 이용률을 살펴보면 4C/8T를 지닌 코어 i7-7700K 제품임에도 시종일관 90% 수준의 이용률을 보여주며 구간에 따라 최고 100% 이용률을 보입니다. 8스레드의 CPU로도 이런 정도이기 때문에 4스레드 CPU로는 CPU 리소스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리 코어와 논리 코어의 성능 차이 앞서서 4코어 4스레드 프로세서와 4코어 8스레드 프로세서의 비교를 통해서 성능 차이를 확인해 보았는데요. 그렇다면 물리 코어와 논리 코어는 성능 차이가 나타날까요? 모두들 예상하셨다시피 논리 코어인 SMT(Simultaneous Multi-Threading, 인텔 HT 포함) 기술은 과거보다 효율은 조금 더 높아졌을 지언정 절대 성능은 물리 코어보다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게임 퍼포먼스 차이도 눈에 띄는데요. 터보 부스트 클록에서 차이는 있지만, IPC가 상승한 4세대 코어 프로세서(하스웰)인 i3-4160(2C/4T)의 결괏값이 3세대 코어 프로세서(아이비브릿지) i5-3570K(4C/4T)보다 낮게 측정되었으며, 6코어 6스레드를 지닌 인텔 8세대 코어 i5-8400은 한때 최강의 게이밍 CPU로 군림하였던 인텔 7세대 i7-7700K(4C/8T)보다 2개의 스레드가 부족하고 부스트 클록까지 현저히 낮음에도 1.6fps 수준밖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단, 6개의 스레드로 게임 플레이 시 CPU 이용률이 100%를 점하기 때문에 6개의 물리 코어에서 더 많은 코어나 논리 코어가 있어서 보다 여유로운 컴퓨팅 환경이 제공될 때 i7-8700K에서처럼 더 높은 fps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라이젠의 가성비와 인텔 CPU의 현재 상황 아, 용산이여… 라이젠 제품군은 $200 이하 시장에서도 6코어 12스레드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17만 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는 라이젠 5 2600이(6코어 12스레드) 빼어난 게이밍 CPU로 손꼽혔던 i5-7600K(4코어 4스레드, 카비레이크)보다 12.9fps 더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비슷한 가격 포지션이었던 코어 i5-8400(6코어 6스레드, 커피레이크)과 비교하면 i5-8400이 5.3fps 더 높게 측정되었으나, 22만 원에 판매되는 라이젠 5 2600X가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였고, 현재 국내 인텔 CPU들은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올라서 $200짜리 i5-8400이 32만 원대부터 40만 원대까지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라이젠 5 2600과 2600X의 가성비가 돋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엄청난 가성비로 크게 사랑받고 있는 레이븐릿지 APU는 외장 VGA 장착 시 태생적으로 PCIe 3.0 x8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외장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다소 낮게 측정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요.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는 라이젠 5 1500X 보다 다소 낮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것은 9월 10일, 글로벌 시장에 소리소문없이 출시한 라이젠 5 2500X를 통해서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AMD 라이젠 5 2500X 공식 페이지 링크] 마치며 라이젠으로 촉발된 멀티 코어 경쟁은 인텔에게도 코어 증가를 부채질하게 되었는데요. i7 제품군인 7700K도 4코어에 불과했던 7세대 카비레이크는 8세대 커피레이크로 넘어오면서 6코어로 확장하였습니다. AMD 라이젠의 발전은 시장을 주도하고 있던 인텔을 분발하게 만들었고 이러한 멀티 코어 경쟁의 혜택이 생산성뿐만 아니라 이제 게임계에도 점점 적용되면서 인텔 CPU 사용자뿐만 아니라 AMD 사용자에게도 고무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이용률 분산에 그치고 5코어 이상을 제대로 활용하는 게임이 거의 없다시피 하였지만, 이제는 점점 더 많은 AAA급 게임 타이틀들이 5코어 이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멀티 코어 지원 양상은 Fad(일시적 유행)가 아니라 Trend(트렌드)로 자리매김하여, 메이저 게임 제작사의 멀티 코어 지원은 앞으로 더 가속화되고 다양한 게임들로 다가올 것입니다. 어서오세요~ 멀티 코어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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