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스 GTX 1060 6GB | 10종 게임 종합 성능
테스트 된 게임 10종의 종합 성능입니다. 가장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는 지포스 GTX 1060 6GB이 장착된 테스트 환경에서는 인텔 플랫폼이 미세하게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나, CPU에 따른 변별력이 크게 나타난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테스트 해상도와 그래픽 품질을 최하 수준으로 낮춘다면 그 윤곽이 조금 더 드러나기도 하지만, 지포스 GTX 1060만 하더라도 대다수의 게임에서 매우 높음, 울트라 옵션을 적용하여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줄 세우기 용도의 저해상도 & 저옵션 테스트는 그 의미가 옅다고 할 것입니다. 지포스 GTX 1080 Ti 11GB | 10종 게임 성능 종합
지포스 GTX 1080 Ti 11GB에서의 결과입니다. 테스트 CPU 퍼포먼스에 따라 그 성능 차이가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각 게임의 세부 페이지의 결과를 보시면 코어 i7-8700K와 비교 시 게임에 따라서 적게는 3.4%, 크게는 20%까지 차이가 나타나며, 이 모든 결과를 취합한 10종 종합 성능에서는 약 8% 수준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세대 라이젠 제품과 비교 시에도 4~5% 성능 향상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언노운's 배틀그라운드
큰 사랑을 얻고 있는 게임답게, 다양한 PC 제조사들과 협력하고 있는 배틀 그라운드입니다. 베타 시절, 출시 직후 그리고 현재 테스트를 하면 같은 게임이 맞나 싶을 정도로 퍼포먼스가 개선되고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특히 다른 게임에 비해 2세대 라이젠이 퍼포먼스가 고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버클록? AMD가 언급한 대로 4.2 GHz 내외의 오버클록이 가능하였을까요? 퀘이사존 칼럼 게시판에 등록돼있는 2세대 라이젠 프로세서 오버클록 파트에서 그 한계치와 오버클록에 따른 성능 차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비 전력
12㎚ 공정이 적용된 2세대 라이젠 프로세서는 프리시전 2, XFR 2.0 등이 적용되며 전체 클록이 높아져 퍼포먼스가 상승한만큼 소비 전력도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2017년 3월 2일 라이젠이 등장하며 시장에 던진 충격은 엄청났습니다. 이를 통해 일반 사용자들도 헥사 코어 이상의 CPU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고, 경쟁사는 제품 로드맵을 조율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기존까지 게임에서 단순히 스레드 분할을 통해 로드율을 낮추는 게임은 많았으나, 쿼드 코어를 초과하는 코어에서 성능적으로 우위를 보여주는 게임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라이젠에 의해 촉발된 멀티 코어 경쟁은 차츰 5코어 이상에서 성능 향상을 보이는 게임들이 출시하게 되었고, 이미 출시된 게임이라 하더라도 패치를 통해 차츰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이 부분은 라이젠이 일반 사용자 PC 시장에 안겨준 선물 같은 부분입니다.
2세대 라이젠 프로세서는 당초 14㎚ 공정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견되었으나,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12㎚ 공정으로 출시되는 첫 번째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되었습니다. 12㎚ 공정의 도입으로 1세대 라이젠보다 기본 클록과 부스트 클록을 끌어올렸고, 프리시전 부스트 2 등을 통해서 1세대 라이젠이 실질적으로 다수의 코어를 활용할 때 기본 클럭 수준의 퍼포먼스밖에 보이지 못했던 점을 개선하였습니다. 클록이 높게 유지된다는 것은 퍼포먼스로 이어지는 부분이며, 생산성을 측정할 수 있는 다양한 벤치마크 툴에서 좋은 성능 향상을 이루어 냈고, 몇몇 게임에서도 매우 인상적인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클록뿐만 아니라 그간 문제로 지적되어왔던 레이턴시 부분도 비록 구조적인 한계로 인해 획기적인 변경을 할 수 없으나 개선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1세대 라이젠 초기에 메모리 호환성을 타고 고클록 메모리를 사용할 수 없었던 점도 개선되는 등 2세대 라이젠은 아키텍처 명칭처럼 1세대 젠 아키텍처를 보완해주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고클록 메모리의 경우 CCX 간 통신 및 멤컨부터 PCI, USB 등까지 연계되는 언코어부까지 관여하는 인피니티 패브릭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라고 할 것입니다. 1세대 라이젠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한 만큼 여러 장점이 보여지는 2세대 라이젠이지만, 비단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배수락도 없고 클록은 높아졌지만, 1세대 라이젠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모든 코어가 최대 부스트 클록 수준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오버클록 마진이 부스트 클록보다 낮게 잡혀있는 편입니다. 스팀 하드웨어 조사 기준 절대다수의 유저들이 지포스 1060 이하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체감하기는 어려운 부분이지만, 하이엔드 유저들에게는 최상위급 그래픽카드와 조합 시 여전히 성능에 대한 갈증을 느끼게 합니다. 이러한 양상은 유저들에게 시스템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라이젠은 게임 성능이 낮다'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쉽습니다. 절대 다수가 사용하지 않더라도 그만큼 최상위 제품이 갖는 상징성은 중요하니까요. 이러한 부분을 상쇄할 수 있는 생산성과 1세대 출시가보다 2세대 라이젠 전 제품의 출시가를 낮추며 공격적인 가격으로 출시한 제품임에도, 국내 초기 가격은 오히려 인텔 제품보다 비싼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다는 점은 국내 시장 안착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세대 라이젠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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