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이사존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 벤치마크 매년 11월이 되면, 항상 새롭지는 않아도 늘 기대를 갖게 하는 게임이 있다. 바로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말하는 것인데, 이번 작품의 타이틀은 '인피니트 워페어(Infinite Warfare)'로 개발사는 '인피니티 워드(Infinity Ward)'이다. 인피니티 워드는 사실상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본가 개발사라고도 할 수 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콜 오브 듀티 1을 만들었고, 최고 인기를 구가하게 만들었던 모던 워페어를 만들었던 개발사이기 때문이다. 또한, 마지막 작품 '고스트' 이후 사실상 3년만의 본가에서 개발한 작품이어서 그런지 인피니트 워페어에 대한 기대를 더욱 증폭시켰고, 게다가 국내 게이머 입장에서는 월드 앳 워에서 명맥이 끊겨버린 한글화도 이번 작품에서 다시 부활했다는 장점도 갖추었다.(모던 워페어 리마스터도 함께 나온다는 반가운 소식과 함께) 물론, 인피니티 워드가 예전 콜 오브 듀티의 최고 전성기 시절(모던 워페어 1+2)에 비하면, 핵심 개발자들이 많이 빠져나가는 사건 이후로 사정이 달라지긴 했지만, 이름값은 여전하기 때문에 필자 역시 인피니트 워페어의 싱글 캠페인에 적잖이 기대를 했던 사람 중 한 명이다. 또한, 예전에는 인피니티 워드와 트레이아크가 각자 2년 주기로 개발을 했던 것과 달리, 현재는 슬래지해머 게임스까지 가세하여 3개의 개발사가 각자 3년 주기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인피니티 워드 표 콜 오브 듀티는 3년에 한 번씩 맛보게 될 것이어서 반가운 작품이라는 것에는 틀림 없다. 전통적으로 양호한 최적화와 함께, 스펙타클한 싱글 캠페인의 특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시스템 요구 사양이나 벤치마크는 반드시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62종 그래픽 카드와 함께. ※ 본 벤치마크는 그래픽 카드 테스트만 진행되었으며, 드라이버는 테스트 당시 가장 최신 버전이었던 NVIDIA GeForce Game Ready Driver 375.70/AMD Radeon Software Crimson Edition Driver 16.11.2에 기준을 두고 있다. 또한, 테스트에 포함된 그래픽 카드 개수인 62종은 최소 사양에서 요구하고 있는 2GB VRAM을 만족하는 현존 그래픽 카드는 거의 다 포함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 게임 소개 ▲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 스토리 트레일러 영상 ▲ 역대 콜 오브 듀티 시리즈 간단 요약(퀘이사존 제작)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지구상 가장 유명한 밀리터리 FPS 게임 중 하나이다. 특히 판매량 면에서 타 FPS 게임과의 비교를 불허하는 최강의 인지도를 갖추고 있으며, 2003년 최초 출시 이후로 꾸준히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마다 개발사가 바뀌는 특이한 구조인데, 인피니트 워페어는 본가인 인피니티 워드에서 개발을 맡았으며, 유통은 액티비전(Activision)에서 담당하고 있다. 국내 유통 및 한글화는 H2 인터렉티브. 싱글 캠페인의 게임성은 전형적인 레일슈터형 FPS 게임으로, 플레이어의 창의적인 플레이나 자유도는 기대하기 힘든 수준이지만, 개발자 의도의 극대화된 연출과 타이트한 게임 진행으로 몰입도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물론, 이 부분도 취향을 타기 때문에, 크라이시스 혹은 클래식 FPS(울펜슈타인, 둠 등) 게임들이 가지고 있는 게임성과 비교하며, 혹평을 하는 층도 분명 존재한다. 이러한 게임성은 시리즈 초기부터 시작되어 모던 워페어에서 절정을 이루었고, 또 전설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그런 부분을 차치하면, 시리즈의 전성기는 지났어도 여전히 명실상부한 최고의 FPS 게임(인지도와 판매량)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초의 콜 오브 듀티와 모던 워페어 시리즈를 개발했던 핵심 개발자들은 현재 인피니티 워드를 빠져나와 리스폰 엔터테인먼트(Respawn Entertainment)를 차리고, EA와 계약하여 타이탄폴(Titanfall)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재밌는 사실은 인피니티 워드의 탄생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2002년 메달 오브 아너: 얼라이드 어썰트를 만들었던 EA 산하의 '2015 팀' 멤버들이 빠져나와 설립한 회사라는 것. 결국, 정리하면 콜 오브 듀티를 탄생시킨 주역들은 EA 산하의 '2015 팀'을 빠져나와 인피니티 워드를 만들어 액티비전과 계약하고, 다시 인피니티 워드를 빠져나와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 EA와 계약하게 된 스토리다. |